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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매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18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이현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5년 - 「콩밭매기」 대천문화원에서 함봉산으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콩밭매기」『보령의 민요』에 수록
채록지 소양리 -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 구분 농업 노동요
형식 구분 멕받 형식
박자 구조 3분박 6박
가창자/시연자 함봉산[남]

[정의]

충청남도 보령 지역에서 콩밭을 매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콩밭매기」는 밭에서 일할 때 부르는 노동요로, 풀을 뽑는 단순한 노동일지라도 일의 능률이 떨어질 때 부르는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콩밭매기」는 2005년 대천문화원[지금의 보령문화원]에서 발행한 『보령의 민요』에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 함봉산[남]의 창이 채록되어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콩밭매기」는 멕받 형식의 소리이다. 후렴부에의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요-호/ 아리랑- 어리시구서/ 노다 가다나 가세-”는 강원도 어러리류 곡풍의 특징이 있다. 이 후렴 부분은 3분박 6박 4마디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메] 논두렁 밑이나 밭두렁 밑이나/ 어느 데지랄게/ 죽지 않고 날 찾아 또 왔네/ 아리 아리랑 아리랑

[받]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호/ 아리랑 어리시구서/ 노다 가다나 가세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보령의 밭농사는 이모작으로 이루어졌다. 밭농사의 주종은 보리와 콩이며, 여름철 보리를 벤 직후에 콩을 심어 수확한 후 곧바로 보리를 심는다.

[현황]

「콩밭매기」의 받는 소리에 해당하는 “아리랑 얼씨구 노다 가다나 가세”는 1921년에 편찬된 『신찬속곡집(新撰俗曲集)』에 수록된 강원도 아리랑의 후렴과 같다. 1912년 조선총독부에서 실시한 아리랑 후렴구를 살펴보면, “아이농 얼시고 노다 가소”, “아르렁 어헐사 노다 가세”와 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콩밭매기」의 받는 소리는 1912년의 형태가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메김구는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어김없이 돋아나는 풀을 뽑아야 하는 신세를 표현한 것으로, 일에 대한 고단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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