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6·25전쟁 당시 활약한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출신의 군인.

[가계]

보령시 주교면 주교리에 세거하는 진주 강씨 출신이다.

[활동 사항]

강두형은 1930년 3월 12일 충청도 보령 지역에서 출생하여 1948년 육군사관학교 7기로 졸업한 후 소위로 임관되었다. 당시 발생한 여수·순천 사건에 진압군 중대장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6·25전쟁에 참전하여 제17연대장, 제2사단 작전참모 등으로 활약하였다. 특히, 강두형은 1952년 10월 14일에서 16일 국군 제2사단 제17연대장 제2대대장으로 강원도 오성산 저격능선 A고지 탈환 작전을 직접 최전방에서 지휘하여 A고지를 재탈환하고 방어에 성공하는 전공을 올렸다. 이 전투의 공적으로 휴전 이후 미국 은성훈장을 받았다.

6·25전쟁 휴전 이후 미국 육군보병학교 고등군사반과 국방대학원을 수료하고, 육군 준장에 올랐다. 이후 중앙정보부 제7국장, 육군 제2사단장 등을 역임하였다.

[묘소]

국립서울현충원 장군1묘역에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6·25전쟁 중의 공적으로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또한, 저격능선 A고지 탈환 및 방어 작전 성공의 공적으로 1953년 9월 미국 은성훈장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적의 포화에 직접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적군과 교전하여 큰 피해를 주었다는 점을 인정하여 2022년 3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강두형을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