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에서 발원하여 부여군 은산면과 청양군 장평면의 경계를 흐르다가 규암면 호암리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한국지명총람』에는 ‘지천(枝川)’ 또는 ‘지천(之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금강의 가지에 해당하여 가지내 또는 가지내를 한자화하여 ‘지천(枝川)’이라 부른다고 한다.

[자연환경]

지천의 중류 부근에는 감입 곡류 구간이 나타난다. 은곡천이 유입되는 지천의 하류에는 하천 습지와 모래톱이 발달하였다. 하천 습지는 지천의 양쪽 기슭을 이루는 분향 습지의 일부이며, 상당 기간 안정화된 상태이다. ‘전국 자연 환경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현황]

지천은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의 경계를 형성하며 은산면의 용두리, 거전리, 가곡리, 금공리, 회곡리를 따라 흐르다가 규암면에서 신성리, 금암리를 지나, 호암리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금강의 제1지류이다.

지천의 하천 연장은 총 46.3㎞이고, 유로 연장은 50.39㎞이며, 유역 면적은 251.92㎢이다. 하천 제방은 총 42.96㎞가 건설되어 있으며, 제방 정비 완료 구간은 23.92㎞, 제방 필요 구간은 19.04㎞이다. 부여군을 지나는 지천에는 2010년 1월에 설치된 총 3개의 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