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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노화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523
한자 九鳳·蘆花里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구봉리 52-8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이기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0년~2002년 - 구봉·노화리 유적 발굴 조사
현 소재지 구봉·노화리 유적 -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구봉리 52-8 일원지도보기
성격 생활 유적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구봉리규암면 노화리에 있던 청동기 시대, 백제 시대, 조선 시대의 생활 유적.

[개설]

부여 구봉·노화리 유적(九鳳·蘆花里 遺蹟)은 구룡-부여 간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에 따른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의 생활 유적이다.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와 백제 시대 그리고 조선 시대의 경작 유구가 층위별로 확인되었다.

[위치]

부여 구봉·노화리 유적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구봉리 52-8번지 일원, 곧 규암면 노화리와 경계 지점에 있다. 높이 94.5m의 구릉사면과 규암평야가 만나는 충적 대지에 있다.

[형태]

부여 구봉·노화리 유적에서는 청동기 시대, 백제 시대, 조선 시대의 경작면, 논둑, 수로 등이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경작면은 관개 수로와 단위 구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동기 시대 경작면과 관련된 수로는 총 8개가 확인되었는데, 수로의 진행 방향은 수로의 평면적 분포 양상과 지형적 조건을 통하여 서쪽에서 동쪽,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구분된다. 경작면은 높이 4.3~4.5m에 형성되어 있으며 직접적인 경작과 관련된 논둑 시설도 확인된다. 경작면에서는 민무늬토기가 출토되었고 수로에서는 돌도끼, 돌화살촉, 반달 돌칼 등이 출토되었다. 경작면 상부 퇴적토에서는 민무늬토기, 연질타날문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백제 시대 경작면에서는 2개의 수로와 논둑 등이 조사되었으며, 사람과 소의 발자국 및 수레바퀴 자국도 확인되었다. 경작면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류가 대부분이며 숫돌도 확인되었다. 조선 시대 경작면에서 경작 활동과 관련된 시설로는 논둑이 확인되었다. 경작면에서 확인된 유물은 크게 나말여초부터 조선 전기의 토기류, 자기류, 기와류, 숫돌 등이다. 경작면 상부 퇴적토에서는 나말여초 이후 조선 전기까지의 토기 및 자기편들이 출토되어 경작면의 폐기 시점이 조선 시대 전기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부여 구봉·노화리 유적은 발굴 조사가 완료된 후 도로 공사로 인하여 멸실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여 구봉·노화리 유적은 부여 지역에서 최초로 청동기 시대 농경 관련 유구가 확인된 유적이며, 청동기 시대부터 부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도작 농경이 이루어졌음을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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