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부여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김원손(金元孫)[?~?]은 부여 홍산[현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출신의 수군(水軍)으로. 부모가 살아 있을 때는 정성을 다해 봉양하였고, 부모가 사망한 뒤에는 사당을 지어 모든 제사를 예법에 따라 거행하였다고 한다.

1527년(중종 22) 7월 충청도관찰사 유여림(俞汝霖)이 장계를 올려 예조에 김원손의 효행을 알렸고, 1528년 8월 예조에서 효자와 절부에 대한 포상 요청을 할 때 임금에게 김원손도 포상할 것을 청하였다. 1529년 6월 예조에서 한 번 더 김원손에 대한 포상 요청을 하여 김원손은 복호(復戶)[조선 시대에, 충신·효자·군인 등 특정한 대상자에게 부역이나 조세를 면제하여 주던 일]되고 상으로 물품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