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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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邑勢一般 |
영어공식명칭 | Eupseilba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나종현 |
[정의]
일제 강점기인 1937년에 강원도 철원군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여 간행한 책자.
[개설]
『읍세일반(邑勢一般)』은 일제 강점기인 1937년에 강원도 철원군에서 간행한 책자이다. 본래 오늘날의 통계 연보와 비슷하게 해마다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여 간행하였던 책자로 보이지만,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937년의 책자 한 건뿐이다. 다른 연도에 간행된 책자 대부분은 6·25전쟁을 거치면서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는데, 철원군이 전쟁의 피해가 특히 컸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제 강점기의 『읍세일반』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철원군의 예전 서류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1937년의 현황을 담은 한 건이 발견되었다.
[저자]
철원군에서 해마다 지역 현황을 담아 간행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일제 강점기에는 전국의 각 행정단위에서 지역 현황을 담아 『읍세일반』, 『도세일반(道勢一般)』 등의 책자를 해마다 간행하였다. 철원군의 『읍세일반』 역시 지방행정의 참고 자료로 사용하고자 지역 내의 전반적인 상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서지]
사륙배판의 양면 괘선지 34쪽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읍세일반』에는 1937년 당시 강원도 제1의 도시로 손꼽히던 철원군 지역의 현황이 잘 반영되어 있다. 당시 철원군청의 소재지인 철원읍을 중심으로 지역 내 시설, 산업, 교통, 토지, 인구, 종교, 물가, 금융, 관내 기관 등의 내용이 실려 있어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특히 당시 철원은 교통의 요지로서, 원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전철 등이 설치되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철원군에는 한국인 1만 8425명, 일본인 1,204명, 중국인 63명, 기타 외국인 1명 등 총 1만 969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철원군에 있는 금융기관의 예금 잔고까지 파악되어 있을 정도로 내용이 상세하다.
[의의와 평가]
『읍세일반』은 1937년 철원 지역의 상황을 잘 보여 주는 유용한 자료이다. 연도별로 간행된 자료 대부분이 사라지기는 하였으나, 강원도에서 간행한 『도세일반』이나 다른 지역에서 간행한 『읍세일반』과 비교함으로써 일제 강점기 철원 지역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