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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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村 |
영어공식명칭 | Kiwanis Village |
이칭/별칭 | 키와니스마을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3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규 |
[정의]
1967년에 미국 키와니스 클럽 후원으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일대에 건설된 화전민 정착촌.
[개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3리는 1965년 정부가 철원군 일대 담터, 김화, 신수리, 잠곡리 산간지역과 화천, 홍천 등지에 산재한 화전민들을 집단으로 이주시켜 조성한 마을이다. 워낙 황폐하고 물이 없어 초기에는 농사지을 수 없었다. 정부는 산림 훼손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화전을 금지시키고 정비하였다. 세계적인 구호단체 미국의 한미재단[키와니스클럽]이 자재를 공급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설립 경위]
수복 이후인 1965년 9월 22일 미국 자선단체 키와니스클럽이 기부한 428만 200원, 한미재단이 기부한 833만 원, 우리 정부가 보탠 300여만 원을 합쳐 투입하여,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철원군 동송읍 산간 두메산골 화전민들에게 황무지 200정보[약 198만 3471㎡]를 개간해 화전민 주택 102동을 건설하여 주는 기공식이 있었다. 102가구 화전민들에게는 가구당 전답 4,500평[약 1만 4876㎡]과 현대식 주택 1동씩이 분배되었다. 집 한 채에 헛간 하나 주어졌고 집은 6~7평[약 19.83~23.14㎡]으로 안방·건넌방·부엌으로 이루어졌다. 화전민들이 정착할 때까지의 생활 보조 양곡도 나눠 주었고, 후에 한미재단에서 소 입식도 도와주었다.
[키와니스촌 준공식]
미국의 사회사업 단체인 키와니스클럽의 자재 지원으로 1967년 6월 29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면 오지3리와 상노리 금학산 기슭에서 건설된 화전민 주택 102동 헌납식에는 정희섭(鄭熙燮) 보사부장관, 박경원(朴敬遠) 강원도지사 그리고 한미재단 사무국장 프로스트 박사와 멀리 태평양을 건너온 27명의 키와니스클럽 회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헌납식[준공식]에 참석한 27명의 키와니스클럽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키와니스촌 사람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계속 구호에 손길을 뻗칠 것을 다짐하고 이후 학교와 진료소 등 복지시설도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