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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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柄山-金德齡 |
영어공식명칭 | Byeongsan and Kim-Deoklye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2년 - 「병산과 김덕령」 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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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 「병산과 김덕령」 철원문화원에서 발행한 『철원향토지』에 수록 |
관련 지명 | 금학산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
성격 | 인물 설화 |
모티프 유형 | 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인물 |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의 출생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병산과 김덕령」은 강원도 철원군에 임진왜란(壬辰倭亂)[1592] 때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1567~1596]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병산과 김덕령」에는 김덕령이 금학산(金鶴山)[652m]의 정기를 이어받아 태어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채록/수집 상황]
「병산과 김덕령」은 철원군이 1992년 발행한 『철원군지』, 철원문화원에서 2000년에 발행한 『철원향토지』 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김덕령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으로 용맹함이 알려져 ‘익호장군(翼虎將軍)’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하였다. 권율(權慄)[1537~1599]의 휘하에서 곽재우(郭再祐)[1552~1617] 의병장과 협력하여 여러 차례 왜병을 격파하였다. 김덕령의 출생지가 강원도 평강군 고삽면[지금의 세포군 세포면] 병산(柄山)이라고 한다. 김덕령의 출생과 관련하여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철원군 금학산에서 어느 한 포수가 수렵을 하던 중 큰 뱀이 나와 엉겁결에 공포(空砲)를 쏘았다. 그랬더니 큰 뱀에서 한 마리의 나비가 나와 날아갔다. 포수가 나비가 날아가는 곳을 따라가 보니, 뱀에서 나온 나비가 병산 기슭에 있는 오두막집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김덕령의 부모는 정사(情事) 중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서 김덕령이 태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김덕령은 금학산의 정기를 이어받아서 태어났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병산과 김덕령」은 ‘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인물’을 기본 모티프로 하고 있다. 김덕령은 철원군 동송읍의 금학산 정기를 받고 태어났으며, 그렇기에 의병장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김덕령과 관련하여서는 전국적으로 용력(勇力)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하여지는데,「병산과 김덕령」은 김덕령 관련 이야기 가운데 기이한 출생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