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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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動物-三兄弟 |
영어공식명칭 | Three Brothers Made Fence with Animal Bone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
시대 | 고대/삼국시대/신라,현대/현대 |
집필자 | 박현숙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3년 10월 4일 -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 안승덕[남, 78세]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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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2월 19일 -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 안승덕[남, 86세]에게서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 강원도에서 발행한 『강원의 설화』에「담터계곡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6년 -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담터계곡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
채록지 | 상노2리 경로당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로 227-5[상노리 563-1] |
성격 | 설화|지명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삼형제|산짐승 |
모티프 유형 | 문화 변동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 있는 담터계곡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는 신라 때 산짐승을 잡아 생활하던 삼형제가 집 밖에 버린 동물 뼈가 울타리를 이루어서 단대, 담터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는 2003년 10월 4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서 안승덕[남, 78세]에게서 채록하였으며, 2005년 강원도에서 발행한 『강원의 설화』에 「담터계곡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는 2011년 2월 19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서 안승덕[남, 86세]에게서 다시 채록하였다.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삼형제가 농사는 짓지 않고 사냥만 하여서 먹고살았다. 삼형제가 짐승을 잡아먹고 남은 뼈가 울타리를 이룰 정도였다. 산짐승 뼈로 담을 쌓았다고 하여 ‘단대’, ‘담터’라고 부르고, 거기에 있는 계곡을 ‘단대계곡’, ‘담터계곡’으로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에서 삼형제가 사는 사회는 이미 농경사회이다. 그런데 삼형제는 농경사회의 주업인 농사는 짓지 않고 수렵사회에서의 사냥을 주업으로 삼으며 살아가고 있다. 삼형제가 매일 사냥을 하여서 잡아먹고 버린 짐승의 뼈가 쌓여 울타리를 이룰 정도였다는 화소는 삼형제의 자유분방함과 원시성을 상징한다. 수렵사회가 이동 문화라면 농경사회는 정착 문화이다. 삼형제가 사는 세상은 이미 정착의 주거 문화로 변동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삼형제가 쌓아 둔 짐승의 뼈가 울타리가 되었고 지금까지 불리고 있는 담터[단대]라는 지명의 기원이 되었다는 것은 농경사회의 정착 주거 문화에 대한 삼형제의 수용과 변화를 의미한다. 삼형제는 사냥, 짐승 뼈로 상징되는 수렵사회의 이동 문화에서 집 울타리로 상징되는 농경사회의 정착 문화로의 문화 변동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