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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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彌勒 |
영어공식명칭 | Maitreya Appeared as a Wild Pi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
시대 | 고대/삼국시대/신라,현대/현대 |
집필자 | 박현숙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3년 10월 4일 -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 안승덕[남, 78세]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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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2월 19일 -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 안승덕[남, 86세]에게서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 강원도에서 발행한 『강원의 설화』에「미륵이 된 돼지」라는 제목으로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6년 -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심원사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1길 58[상노리 72-1] |
관련 지명 | 석대암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
채록지 | 상노2리 경로당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로 227-5[상노리 563-1] |
성격 | 설화|인문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삼형제|산돼지|미륵 |
모티프 유형 | 살생 금기|중생 구제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 있는 석대암이 지어진 내력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은 사냥꾼 삼형제가 산돼지를 쫓다가 미륵(彌勒)을 발견하여 석대암(石臺庵) 사찰을 지어 미륵을 모셨다는 사찰 연기 전설(寺刹緣起傳說)이다. 석대암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 있는 심원사(深源寺)에 딸린 암자이다.
[채록/수집 상황]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은 2003년 10월 4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서 안승덕[남, 78세]에게서 채록하였으며, 2005년 강원도에서 발행한 『강원의 설화』에 「미륵이 된 돼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은 2011년 2월 19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서 안승덕[남, 86세]에게서 다시 채록하였다.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은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삼형제가 동물을 잡아서 먹고 살았다. 하루는 삼형제 앞에 산돼지가 나타나서 삼형제가 활을 쏘았다. 산돼지가 활을 맞고 도망을 치자 삼형제가 쫓아갔다. 그런데 한참을 가 보니 산돼지는 사라지고 없고 활촉이 박힌 미륵이 있었다. 삼형제는 미륵을 발견한 곳에 절을 지은 뒤 미륵을 거기에 모셨다. 삼형제가 지은 절이 석대암이다.
[모티프 분석]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의 주요 모티프는 ‘살생 금기’와 ‘중생 구제’이다. 삼형제는 사냥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여 왔다. 「동물 뼈로 울타리를 만든 삼형제」에서 동물 뼈를 울타리로 삼을 정도로 삼형제는 많은 살생을 저지르며 살아왔다. 산돼지로 변신한 미륵의 등장과 미륵에 꽂힌 활촉은 삼형제가 살생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사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산돼지로 나타난 미륵」에서는 사냥꾼과 미륵, 사냥터와 사찰의 대비는 살생 허용과 살생 금지를 의미한다. 살생으로 생업을 이어 왔던 사냥꾼 삼형제는 살생과 금기 화소의 대비를 통하여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살생을 금지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삶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또한 사냥꾼 삼형제의 변화 과정을 통하여 불교에서의 중생 구제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