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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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者-智慧 |
영어공식명칭 | Wisdom of the Rich Gojin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현숙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3년 10월 12일 - 「부자 고지네의 지혜」 이주창[남, 78세]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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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4월 3일 - 「부자 고지네의 지혜」 이주창[남, 85세]에게서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부자 고지네의 지혜」 강원도에서 발행한 『강원의 설화』에「부자 고지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6년 - 「부자 고지네의 지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철원읍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
채록지 | 대마리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
성격 | 설화|인물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고지네|재를 파는 사람 |
모티프 유형 | 부자의 안목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사는 고지네가 부자인 이유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부자 고지네의 지혜」는 철원 부자 고지네가 집안에 해를 끼칠 사람을 미리 알아보고 집안에 생길 피해를 미리 막았다는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부자 고지네의 지혜」는 2003년 10월 12일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서 이주창[남, 78세]에게서 「부자 고지네 이야기」로 채록하였고, 2005년에 강원도에서 발행한 『강원의 설화』에 수록하였다. 「부자 고지네의 지혜」는 2011년 4월 3일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서 이주창에게서 다시 채록하였고,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되었다.
[내용]
부자 고지네가 월하리로 마실을 다녀오는데 어떤 사람이 재 열 바리를 사라고 하였다. 고지네가 비싼 돈을 주고 재를 샀다. 재를 판 사람이 가고 나자 사람들이 고지네에게 재를 왜 샀는지 물었다. 고지네는 재를 사지 않으면 그 사람이 자기 집에 불을 놓을 것이기 때문에 샀다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재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물었다. 고지네는 농사지을 때 쓸 것이라고 말하였다. 사람들은 고지네가 사람 보는 안목이 있어서 부자가 된 것으로 여겼다.
[모티프 분석]
「부자 고지네의 지혜」의 주요 모티프는 ‘부자의 안목’이다. 부자는 보통 사람들의 식견을 뛰어넘는다. 그래서 자신에게 필요도 없는 재를 비싼 값을 지불하고 산다. 누가 봐도 손해가 큰 결정이다. 그러나 부자는 부당하게 지불한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왜냐하면 더 큰 손해와 피해를 사전에 막았기 때문이다. 부자는 재를 파는 사람이 재를 자신에게 팔지 못하면 부잣집에 불을 놓을 사람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부자는 작은 것에 집착하다가 큰 것을 잃는 우(愚)를 범하지 않는 식견과 대범함을 지니고 있다. 부자가 졸부가 아니라 진정한 부자로 사는 이유는 범인(凡人)이 갖지 못하는 남다른 식견과 안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