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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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ansume Oeneun Sor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식 |
채록 시기/일시 | 2011년 - 「단숨에 외는 소리」 전병순, 최명하, 조옥희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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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6년 - 「단숨에 외는 소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세 편 수록 |
채록지 | 전병순 자택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중간상사길 39-29[상사리 448-5] |
채록지 | 주홍집 자택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1779 |
가창권역 | 철원군 - 강원도 철원군 |
성격 | 민요|유희요 |
기능 구분 | 언어유희요|말놀이요 |
형식 구분 | 독창 |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숨을 참고 수를 셀 때 부르는 유희요.
[개설]
강원도 철원군에서 전승되는 「단숨에 외는 소리」는 하늘에 있는 ‘별’과 ‘나’를 호흡하지 않고 헤아리는 놀이이다. 숨을 오래 참고 더 많은 ‘별’과 ‘나’를 헤아리면 승자가 된다.
[채록/수집 상황]
강원도 철원 지역의 「단숨에 외는 소리」는 2011년에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서 전병순에게 채록하였고, 철원군 서면 자등리 주홍집의 집에서 최명하와 조옥희에게 채록하였다.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세 편이 정리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단숨에 외는 소리」는 숨을 참으며 누가 더 많이 수를 헤아리는지 경쟁을 하며 독창으로 부른다. 사설은 숫자를 순차적으로 구성하는 특징이 있다.
[내용]
「단숨에 외는 소리」는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널리 전승되지 않는다. 물론 읍면마다 골고루 채록하지 않은 까닭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편수는 아니다. 그리고 노랫말 또한 세 편의 내용이 차이가 거의 없다. 먼저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의 소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세/ 별 네 나 네/ 별 다섯 나 다섯/ 별 여섯 나 여섯/ 별 일곱 나 일곱/ 별 여덟 나 여덟/ 별 아홉 나 아홉/ 별 열 나 열”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서 채록한 소리는 다음과 같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셋/ 별 넷 나 넷/ 별 다섯 나 다섯/ 별 여섯 나 여섯/ 별 일곱 나 일곱/ 별 여덟 나 여덟/ 별 아홉 나 아홉/ 별 열 나 열”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의 소리는 빨리 하느라 숫자의 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나 ’세, ‘별 네’, ‘나 네’와 같이 구연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나이에 따라 폐활량은 차이가 있겠지만, 숨을 참으며 ‘별’과 ‘나’를 하나에서 열까지 순차적으로 틀리지 않고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제보자들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수를 헤아리려고 빨리 외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제보자는 열을 못 채우고 중간에 멈추기 일쑤다. 하지만 놀이에서는 열까지 헤아리지 못하면 쳐 주지 않았다고 한다.
[현황]
강원도 철원 지역의 「단숨에 외는 소리」는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서 한 편,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서 두 편 등 모두 세 편이 정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단숨에 외는 소리」는 숨을 오래 참고 더 많은 수를 외는 놀이이다. 놀이에 참여하는 이들은 「단숨에 외는 소리」의 반복을 통하여 폐활량을 늘리는 효과를 얻는 것이기에 유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