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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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定浩妻金海金氏 |
영어의미역 | Lady Gimhae Gim, Bak Jeongho'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영복 |
성격 | 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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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황학리 |
성별 | 여 |
생년 | 미상 |
몰년 | 미상 |
본관 | 김해 |
[정의]
조선 말기 칠곡 출신의 효부.
[가계]
본관을 김해(金海)로 하는 참봉 김응서(金應瑞)의 딸이고, 밀양박씨 박정호(朴定浩)의 아내이다.
[활동사항]
효부 김해김씨는 박정호의 처로서 남의 삯바느질과 길쌈을 해주고 받은 품삯으로 시아버지와 남편을 섬기고 아래로는 자식을 키우면서 연명해 나갔다. 당시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등으로 세상이 어지럽고 생활이 어려움에도 시아버지에게만은 밥과 고기반찬으로 극진히 봉양하였고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술을 가난 중에도 꼭 빚어드리고 품을 팔아서라도 하루 세 잔씩 드렸다. 이렇게 하기를 30년 동안 한 번도 얼굴빛이 변하는 일이 없는 효부였다. 시아버지께서 병환에 있을 때에도 지성으로 보살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복하게 하고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너무 슬퍼하고 애통하여 보고 듣는 사람들이 모두 감동되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여자로서 뜻을 굳혀 정절을 지키는 행위가 임금에게 아뢰어져 정문(旌門)이 세워졌다.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황학리에 김씨 효부비가 세워져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