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칠곡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1924년 10월 8일에 칠곡군 칠곡면 읍내동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 때 한국광복군은 김원봉이 이끄는 제1지대와 이범석이 이끄는 제2지대로 편성되어 있었다. 1944년 당시 학도병이었던 배상갑은 일본군을 탈출하여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 후 본부에서 활약하였다.

[활동사항]

1940년 9월 17일에 창설된 한국광복군은 1942년에 조선의용대를 편입하여 제1지대로, 종전의 광복군은 제2지대로 개편하였다. 1944년에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어 중국전선으로 나갔던 학도병들이 많이 탈출한 후, 광복군으로 입대하여 항일 전선에 나섰다. 당시 광복군은 조선 본토에 침투하여 유격전을 펼치기 위하여 대장 이범석의 지휘하에 국내정진군(國內挺進軍)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같은 해 6월 3일에 일본군을 탈출한 배상갑은 호북성(湖北省) 노하구(老河口)에 있는 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 본부 요원으로 입대하여 활동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7년에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