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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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分道出版社 |
영어의미역 | Benedict Publishing Company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왜관리 13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헌규 |
성격 |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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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일시 | 1962년 5월 7일 |
설립자 |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
전화 | 054-970-2400 |
팩스 | 054-971-0179 |
홈페이지 | 분도북(http://www.bundobook.co.kr)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성베네딕도회 소속의 출판사.
[설립목적]
영성과 문서 선교를 통한 복음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09년 2월 25일 한국에 진출한 독일 “상트오틸리엔”의 베네딕도 수도회는 1927년에 서울에서 함경남도 덕원으로 이전한 뒤, 이듬해 발로 눌러 가동하는 일제 인쇄기를 도입하면서 인쇄소 설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1929년 12월 신학교 내에 임시로 인쇄소를 마련하여 출판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 인쇄소를 모체로 하여 출판사가 설립되었다.
서울 수도원 시기인 1910년에 이미 『성분도 언행록』이 간행되었고, 1918년에 퀴겔겐 신부가 『양봉기술법』을 간행하였지만 이 책들이 분도출판사의 이름으로 발행된 것은 아니었다.
1930년 본격적으로 출판에 착수한 베네딕도 수도회는 1933년 한글판 『미사규식』을 처음으로 간행 하였고, 1934년 『주일 미사 경본』·『성인 미사 경본』 등을 발간하는 한편 인쇄소를 신학교 뒤편의 수사 지원자 숙소로 이전하고 이듬해에 동력 인쇄기를 설치하였다. 수도회에서는 이를 토대로 1936년에 3종류의 미사경본을 간행하였으며, 1938년에 『카톨릭 성가』 등 다양한 서적을 출판하였다. 그 후 함경남도에 있던 덕원수도원이 1949년 5월 9일 공산 정권에 의해 강제로 해산되고. 1949년 본국으로 송환되면서 인쇄소는 자연히 문을 닫게 되었으나 이들이 단계적으로 재입국하였고, 1953년에 왜관 감목 대리구가 설정되면서 본격적인 포교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다.
왜관으로 옮긴 베네딕도회가 출판을 시작한 것은 1960년대였다. 1959년에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으로부터 중고 하이델 베르그 인쇄기 2대를 인수한 수도회는 바로 이듬해 왜관에 출판사와 인쇄소를 설립하였으며, 1962년 5월 7일 정식으로 출판사와 인쇄소를 분리 등록하면서 『예수의 생애』, 『성 베네딕도 수도규칙』 등을 발행하였다. 1964년 5월에 사장으로 취임한 슈레풀 신부는 재임 동안 출판사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놓았다. 그는 취임에 앞서 『매일 미사 경본』수정판을 간행하였고, 1967년에는 『성경의 세계』라는 총서를 계획하고, 『하느님과 인간과의 역사』, 『구약과 신약의 파스카』 등 많은 번역서를 출판하였으며, 1969년에는 『수도자의 기도』를 간행하였다. 이렇게 발전해 가던 분도인쇄출판사에서는 그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1972년에 출판사와 인쇄소의 운영을 분리하였다.
역대 출판사 책임자로는 초대 비토 수사[1959~1961], 2대 이소 신부[1961~1963], 3대 슈레풀 신부[1964], 4대 임인덕[세바스티아노] 신부[1969~1993], 5대 강순건[안토니오] 신부[1993~현재]가 있으며 인쇄소 책임자로는 초대 고용권[토마스] 수사[1972~1974], 2대 임근삼[콘라도] 수사[1974], 3대 서정이[안셀모] 수사[1974~1995], 4대 이귀단[니콜라오] 수사[1995~1996], 5대 서경윤[알베르토] 신부[1996~현재]이다.
[주요사업과 업무]
1972년에 단행된 출판사와 인쇄소의 분리는 인쇄소의 사세확장에 따른 결과였으므로 출판사에서는 기존의 운영 방식대로 시장성보다는 양서 출판을 목적으로 신학과 영성서적을 계속 간행하였다. 그중에서 주목되는 것은 『한국 천주교회 창립 200주년 기념 신약성서』의 발간인데, 이것은 1975년 5월에 시작하여 1997년에 완료 되었다. 한편 서울 장충동에 지사를 설립하여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기도 하였다.
인쇄소에서는 1973년~1974에 인쇄 시설을 대폭 늘려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는 한편 왜관의 인쇄소 건물을 증축하고, 서울에도 지사를 설치하였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거쳐 1975년부터 외부에서 인쇄물을 주문받아 생산하기 시작했고, 1978년에 창고 1동을 신축하였으며, 인쇄기와 재단기 등을 새로 설치하였다. 또 1987년에는 활자 조판 작업 공정을 폐쇄하고, 이듬해 전산 조판 및 컴퓨터 제판 시설을 도입하여 현대적인 공정 시설을 갖추었다.
[현황]
현재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왜관리 134-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 제본기, 유압 컴퓨터 재단기, 매킨토시 컴퓨터 도입 등의 시설투자를 통해서 꾸준히 사세를 확장해 오고 있다. 또한 출판사에서는 『200주년 기념 신약성서』·『교부 문헌 총서』·『아시아 총서』·『종교학 총서』·『신학 총서』·『사목 총서』·『우화 시리즈』·『분도 소책 시리즈』 등 800여종의 서적을 출판하였고, 매년 30여종의 신간을 포함하여 100여종의 서적을 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