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와 손동리에 걸쳐 있는 산.

[자연환경]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남동쪽으로 꺾여 충주호로 오다가 다시 우뚝 서는 곳이 부대산이다. 주봉산[643m]과 나란히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으며, 서쪽 남한강 건너편에 계명산[775m]이 있다. 충주분지의 경계를 이루는 천등산에서 계명산에 이르는 산지 내부의 주요 봉우리에 해당한다.

지질은 바로 동쪽에 있는 주봉산과 같은 옥천계 황강리층(함역천매암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강암질인 월악산과는 달리 비교적 가파르지만 식생이 잘 형성된 직선 비탈면이 발달하였다. 토양층이 엷게 형성된 능선을 따라 소나무들이 주로 자라고, 습도가 높고 토층이 좀 더 두꺼운 비탈면과 골짜기에는 대부분 낙엽수들이 자란다.

[현황]

남한강변을 따라 충주호 선착장에 이르러 바로 동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잠시 들어간 곳에 있는 부대산 서쪽 기슭의 양목마을에서 부대산에 오를 수 있다. 충주 시내에서 마즈막재를 넘어 부대산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