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와 대소원면 문주리를 연결하는 달천 위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살미면 향산리 싯계마을에서 대소원면 팔봉마을로 가려면 달천을 건너는 나루가 있었다. 이 나루을 셋개나루라고 하였는데, 노루목에서 문주리 팔봉마을로 가는 마을간 연결 시도를 개설하고, 싯계교라 부르게 되었다.

[제원]

길이는 280m, 폭은 11.6m, 유효 폭은 11m, 높이는 13.4m이다. 경간 수는 6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50m이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STB형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TP형이다. 설계하중은 DB-24로 하여 1등교이고, 난간은 알루미늄으로 설치하였다. 교량의 좌우측에는 방지턱을 30㎝ 높이로 하여 각각 1.2m의 보행로를 확보하였다.

[건립경위]

노루목에서 수주팔봉 간의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주민 생활이 불편하였을 뿐만 아니라 피서철 관광객의 수주팔봉으로의 접근도 어려웠다. 특히 노루목 달천 변의 차량 통행이 불편하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충주시에서 발주하여 (주)홍익기술단이 설계와 감리를 담당하고, 금광기업주식회사의 시공으로 1998년 12월 16일 착공하여 2001년 7월 10일 준공되었다.

[현황]

싯계교는 충주의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 있는 교량으로, 교량 건설 이전에는 향산리, 일명 노루목에서 이류면 문주리 팔봉마을까지 뱃길로 연결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충주시내로 접근하기가 불편하였다. 특히, 여름철 홍수 시에는 16㎞ 이상을 우회하여 시내를 가야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셋개나루인 달천 위에 걸쳐 놓은 다리로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