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교육자.

[활동사항]

전완근은 아버지 전시명과 어머니 김경순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3년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살미국민학교 훈도를 시작으로 교직에 발을 내딛었다. 약 40년간 교단과 교육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 조성에 힘썼다. 부임하는 곳마다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그 뜻을 써 붙여 학생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주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전원 체육으로 장려하고 선수를 육성하여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하였다. 교장으로 재직할 때는 예능 교육을 중시하였으며, 특히 문예와 음악 교육을 강조하여 풍부한 정서를 지니도록 하였다. 제천교육청 학무과장으로 있을 때 자신의 교육철학을 반영하여 1교 1운동,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1986년 8월 교통사고로 타계하였다.

[상훈과 추모]

충청북도 교육 발전에 대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0년 3월 1일 대통령으로부터 면려표창을 받았다. 또한 1972년 9월 6일 문교부장관으로부터 교육공로 표창장을 받았으며, 1979년 12월 5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았다. 묘지는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선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