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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686
한자 公耳里洞告祀
영어의미역 Communal Village Ritual for the Gongi-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2일 자정|7월 2일 자정
의례장소 공이리 토골 산제당|마을 입구 서낭당|평촌 도랑 건너 당섶
신당/신체 산신|서낭신|당섶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는 하리, 송정, 유촌, 평촌, 한여골이 긴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마을이다. 공이리 입구에 있는 서낭당, 평촌 서쪽 토골에 있는 산제당, 평촌 앞 도랑 건너에 있는 당섶에서 산신제와 서낭제를 지낸다. 매년 2회에 걸쳐 모시는데, 음력 정월에는 공이2리 주민들이, 7월에는 공이1리 주민들이 정성을 다하여 모신다.

[신당/신체의 형태]

공이리 동고사의 서낭당은 마을 입구 암소바위 옆에 있다. 근래에 다시 지었는데 돌계단 위에 시멘트로 기단을 만들고 목조로 벽을 만들었으며, 지붕은 기와로 이은 단칸 건물이다. 정면 처마 밑에 ‘성황당(城隍堂)’이라는 현판이 있고 대들보에는 ‘서기 1999년 12월 19일 5시 입주 상량(西紀 一九九九年十二月十九日五時立柱上梁)’이라고 상량문을 써놓았다.

평촌 앞 도랑 건너 감나무 옆에 아름드리 고사목이 있고, 그 사이에 제단을 만들어 놓고 소나무가지를 베어다 쌓아놓고 금줄을 쳤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당섶’이라고 불렀다. 산제당은 평촌에서 서쪽 골짜기를 따라 500m쯤 올라가 토골에 있다. 시멘트 블록으로 벽을 만들고 슬레이트로 지붕을 인 단칸 건물에는 쇠화로, 오지시루, 양은솥, 쟁반, 접시, 술잔 등 제기들이 바닥에 놓여 있다. 밖에는 돌로 제단을 만들고 소나무 가지를 쌓고 금줄을 둘렀으며, 나뭇가지를 금줄로 연결해놓았다.

[절차]

제일은 음력 정월 2일과 7월 2일 자시이다. 토골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제관과 축관이 있는데, 제관(공양주를 겸함)은 생기복덕을 가려서 선정하고 보조자도 생기복덕을 가려서 선정한다. 선정 시기는 음력 12월과 6월 각각 27~28일경이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정월과 7월 각 1일에 제관의 집에 금줄을 치고 2일 날 오전에 제당을 청소하고 금줄을 친다.

제수 비용은 원래 가구별로 추렴하였으나 현재는 대동계 기금으로 충당한다. 돼지는 미리 사놓고 다른 제물은 제관이 정월에는 설날 전에 시장에 나가 준비하며, 7월에는 제일 새벽에 시장에 나가 마련해온다. 제물은 통돼지(혹은 돼지머리), 백설기(3되 3홉), 삼색 실과, 통포, 막걸리를 올린다. 제일 오후 도랑에 물이 많으면 제당에 올라가 돼지를 잡고, 물이 부족하면 마을회관에서 잡아가지고 올라간다. 메는 제당에서 짓는다.

자시에 제관이 잔을 올리고 재배하면 축관이 고축을 하고 대동소지를 올린 후 이장, 반장, 새마을 지도자의 소지를 올린다. 간단히 음복을 하고 내려와 평촌 앞 당섶에서 메와 술을 올리고 재배한 후 동고사를 마친다. 서낭당에서는 공이1리(하리, 송정) 사람들 중에서 선정된 제관과 보조자가 집에서 지은 메와 삼색실과, 술을 올리고 산제당에서 하는 절차대로 제를 모시는데 축문과 소지는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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