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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688
한자 乃沙-里-祭
영어의미역 Tutelary Festival in Naesa2-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1월 14일 자시
의례장소 내사2리 서낭당
신당/신체 입석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에는 진말과 절골이 있다. 절골에서 몽선암 가는 길로 올라가면 수몰로 인해 옮겨왔던 살미초등학교 자리에 ‘21세기 서울 성락교회 충주청소년수련원’이 있다. 여기서 비포장길을 따라 300m쯤 올라가다 보면 길 옆 오른쪽에 서낭당이 있다. 이 서낭당에서는 오래 전부터 매년 정월 열나흗날 자시에 내사2리 주민들이 서낭제를 지내오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옛날 당집은 국도 왼쪽 진말 들판에 있었다. 당집은 함석지붕으로 단칸이며, 내부에 돌기둥이 모셔져 있었다. 당집 앞에 둘레 1.5m 정도의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충주댐 공사로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현재의 제당은 사방 2m 블록조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었다. 출입문은 함석으로 만들었고 천장은 합판으로 마무리하였다. 내부 가운데 1m 정도의 돌기둥이 서 있는데, 상단부에 실타래를 두 번 돌려놓았다. 밑에 두른 실타래에 창호지를 접어서 늘여놓았고 통북어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빗겨 꽂아놓았다.

[절차]

매년 정월 14일 자시에 서낭제를 지낸다. 제관과 공양주는 제일 3~4일 전에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대문에 금줄을 쳐서 부정한 것을 막는다. 또 서낭당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금줄을 친다. 금기 사항을 지키고 제일 전날 목욕재계하고 정성을 다한다. 제수 비용은 동답(洞畓)에서 나오는 소작료로 마련한다. 제물은 통돼지, 수탉, 쇠고기 산적, 백설기, 통포, 조기 약주, 실 2타래, 창호지를 준비한다.

공양주가 제물을 다 준비하면 10시경에 제관과 공양주가 서낭당으로 올라가 제물을 진설한다. 유교식 의식에 따르고 고축 후 대동소지와 세대주 소지, 개별 소지를 올린다. 간단히 음복하고 백설기를 몇 조각 떼어놓고 통북어 한 마리와 지폐(1,000원)를 돌기둥에 묶어두고 내려온다. 정월 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하고 하루를 즐긴다.

[축문]

“維歲次干支正月干支朔十四日干支幼學○○○敢昭告于城隍之神伏以珍村大同古有城隍每歲之春祀事是將牲肥酒望日吉辰良百拜齊誠一主奉番有願心應降福洋洋六畜繁滋五穀豊穰癘疾消滅虎豹遁藏匪頻不入民用平康持小永大實賴齊穰旣多受祉嗣歲無康尙饗”.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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