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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815
한자 明堂-林將軍
영어의미역 Propitious Site for a Grave and General Im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한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풍수담
주요 등장인물 임경업의 부친|중|무사
관련지명 원주 감영
모티프 유형 중의 보답으로 명당 획득|임씨의 금기사항 어김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서 임경업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명당과 임장군」 이야기는 충주시 단월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임경업 장군의 부친이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를 탈옥시켜 준 은혜의 보답으로 명당을 얻었는데 금기를 어겨 임경업 장군이 패장이 되었다는 풍수담이다. 명당은 그에 따른 금기를 어기면 파손되어 명당으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채록/수집상황]

1979년 이경선이 집필한 「임경업의 인물 유적 전설의 조사 연구」라는 논문에 소개되어 있는 것을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 다시 수록하고 있다.

[내용]

임경업(林慶業)[1594~1646] 장군의 부친이 원주 감영의 옥사장으로 있을 때, 살인 혐의로 붙들려와 사형선고를 받은 자가 있었다. 여러 모로 뜯어봐도 살인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에게 물어 보니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 확실했다. 그래서 그가 탈옥하도록 도와주었다. 그 후 몇 해가 지나 중이 찾아와 자기가 8년 전에 살려준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동안 풍수공부를 하여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천하대지로서 장군이 날 자리를 잡아주었다. 그리고 몇 가지 금기사항을 알려 주었다.

그 후 임씨가 부친상을 당하여 그 중이 잡아준 자리에 무덤을 쓰면서 광중을 짓고 광중에 거적을 씌운 다음 밤샘을 하였다. 그런데 한밤중에 풍악이 울리고 광중에서 칼싸움을 하는 소리가 들리자 궁금하여 금기를 어기고 그만 들여다보고 말았다. 임씨가 거적 모퉁이를 들치자 칼을 맞대고 상대를 노리는 무사가 임씨에게 곁눈질을 했다. 그 순간 상대방의 칼이 곁눈질하는 무사를 내리쳤다. 무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거적을 들춘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훗날 임경업 장군이 승장이 되지 못하고 패장이 된 것은 금기를 어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명당과 임장군」의 주요 모티프는 ‘중의 보답으로 명당 획득’, ‘임씨의 금기사항 어김’이다. 임경업 장군의 부친은 죽을 사람을 살려준 은혜의 보답으로 명당 묏자리를 얻게 된다. 임경업 장군은 천하대지 장군이 날 자리에 조상의 산소를 쓰고 그 정기로 태어나지만 그의 부친이 금기를 어겨 승장이 되지 못하고 패장이 되었다는 풍수이야기이다. 그리고 훗날 김자점과의 인연을 예고하기도 하여 흥미롭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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