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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 산세 면한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943
한자 彈琴臺山稅免-
영어의미역 The Story Which Escapes a Tax in Tangeumda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집필자 한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재치담
주요 등장인물 고을 원|원의 아들
관련지명 탄금대|대문산|강원도
모티프 유형 원의 어린 아들의 재치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에서 탄금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충주시 칠금동대문산이 있는데, 이곳에 탄금대가 위치하고 있다. 대문산이 강원도에서 떠내려 왔기 때문에 해마다 강원도에 세금을 내었는데, 고을 원의 아들 재치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민담형 이야기이다.

[채록/수집상황]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979년 5월 15일 청주대학교 김영진 교수가 현지조사를 나가 안림동 690번지에 사는 주민 배춘석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충주시 탄금대가 있는 산을 대문산이라고 한다. 이 산은 본래 강원도 땅에 있었는데 대홍수 때에 떠 내려와 지금의 탄금대산이 되었다고 한다. 해마다 강원도에서 이 산에 대한 세금을 받으러 왔으며, 충주고을 원이 세금을 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해 흉년이 들어 세금을 낼 형편이 못 되자 고을 원이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의 아들이, “무엇 때문에 걱정을 하십니까?”하며 자초지종을 물었다.

사정 이야기를 들은 고을 원의 어린 아들은 ‘걱정을 마시라’고 하면서 썩은 새끼를 구해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세금을 받으러 오기 전날 새끼로 탄금대를 둘렀다. 강원도에서 세금을 받으러 오자 아이가 내가 산을 묶어놨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호통을 쳤다. 강원도에서 세금을 받으러 온 사람은 산을 가져갈 수가 없었다. 그 후로 강원도에서 세금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탄금대 산세면한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원의 어린 아들의 재치’이다. 이는 원의 아들의 지혜로써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민담형 이야기다. 비록 증거물로서 대문산탄금대가 남아 있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증거물로 볼 수는 없다. 유형화된 인물로서 ‘재치있는 아이’가 등장하는 민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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