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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이끈 선각자적 인물과 조직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C020301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성호

제내리 풍덕마을이 선구적인 농촌마을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대를 이어 마을을 이끌어 온 선구자적인 지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풍덕마을에는 마을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이장을 비롯하여 각종의 모임들이 조직되어 마을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며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각종의 모임들은 운영해 가는 과정에서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라 자연히 소멸되기도 하고, 목적이 유사하면 통합되어 지속되기도 하였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모임들은 방풍림계에 흡수 통합되었는데, 그것은 방풍림계가 마을 주민들에게 전통과 신뢰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모임의 발생은 오랜 전통을 지켜온 단일 씨족마을이라는 특성에서 비롯되어 마을의 번영을 이룩하자는 주민들의 합의가 쉽게 이루어진데 기인하기도 했지만 마을을 이끈 선각적인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배출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제내리 풍덕마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해 왔던 주요 조직들을 표로 작성해 보면 다음과 같다.

위의 표를 보면 그동안 제내리 주민들이 향리의 개발과 발전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일제의 강점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상부상조를 위한 노력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며, 풍덕마을 주민들의 남다른 애향심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방과 함께 농촌계몽과 문맹퇴치에 목적을 둔 계몽회의 출범과 반공과 애국운동 및 향토방위를 목표로 했던 대동청년단의 조직 등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좋은 사례이다.

또한 1951년부터 시작된 지역사회 개발계나 1960년대 새힘 구락부·농사개량 구락부·생활개선 구락부 등의 출범은 정부가 새마을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1972년 이전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 제내리가 잘사는 농촌 마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을 확인하는데 충분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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