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겨울철에 먹기 위하여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담그는 김치. 충주 지역의 김장김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고구려 국원경, 신라 중원경으로서 목계를 중심으로 내항이 발달하고 수운으로 소금이 들어와 경상도, 강원도까지 운반된 소금창고가 있었고 겨울이 추운 내륙 지방인 탓에 김장김치가 발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 지역에서는 조선...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고유의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한반도의 중심지인 충주 지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농업이 중심이 되었던 연유로 과거부터 계절마다 세시풍속이 있었다. 이때가 되면 계절에 따른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가족과 이웃 간에 골고루 나누어 먹었다. 이는 지루한 생활의 반복을 활력화하고 적당한 행사와 음식으로 변화를 추구하면서...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감자가루에 녹두고물과 사과즙을 넣어 만든 떡. 충주의 산간 지역에서는 예부터 감자를 많이 심었는데, 감자를 수확할 때 상처가 나거나 보관 과정에서 썩은 감자를 이용하여 감자떡을 만들었다. 썩은 감자를 삭혀 녹말을 만든 뒤 콩 등의 소를 넣어 만들어 먹던 음식이 감자떡이다. 1980년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충주사과 명품화 일환으로 충주시...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각종 의례 때 입는 복식. 충주에서 행해지고 있는 각종 의례 시 입는 의복으로는 아기의 돌에 입는 돌복, 성년이 되어 관례 때 입는 관례복, 결혼 행사 시 입는 혼례복, 회갑이 되어 회갑연회 시 입는 회갑연복,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상례 시 입는 상례복,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제사복이 있다. 돌복은 새로 태어나 돌이 되는 돌잔치 때 입...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일상 생활에서 입는 옷. 우리나라 평상복은 민족적·지리적으로 동북에 숙신족, 서북쪽에 선비족과 돌궐족, 서쪽에 한족 등과 교류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북방 기마 민족의 옷에 영향을 받아 추위와 유목 생활에 알맞은 소매와 바지폭이 좁고, 저고리와 바지 분리형 양식이 자리 잡았다. 때로는 외부의 영향을 받아 큰 변화를 가져온 적도 있지만 저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