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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 모스크바 삼상회의 결의에 따라 열린 미소공동위원회가 1947년 8월 12일 완전히 결렬되어 한국 문제가 표류하게 되자, 미국은 9월 17일 유엔 총회에 한국의 독립 문제를 정식 의제로 상정하였다. 9월 21일 유엔 총회 운영위원회가 유엔 총회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통과시키고, 23일 본회의에서 의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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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있는 고려에서 조선시대 역터.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연원역에 소속되어 노(奴) 61명, 비(婢) 41명, 기마(騎馬) 2필과 복마(卜馬) 5필이 있었던 것으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충주 지역에서 운용되던 연원역, 단월역(丹月驛), 용안역(龍安驛), 안부역(安富驛) 등 다른 역에 소속된 노비의 수가 대체로 200여 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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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고등학교는 중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고등 보통교육과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나,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고등학교도 있다. 그 외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체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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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이 나타나 있는 조선시대 지도. 고지도는 지도에 수록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세계지도, 천하지도, 전국지도, 지방지도, 군현지도, 관방지도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전국지도는 한 장의 종이에 넓은 지역이 취급되어 있기 때문에 군현지도에 비해서 생활 공간의 내용이 적게 수록되어 있다. 그렇지만 다른 전국지도에 비해서 『청구도(靑邱圖)』·『동여도(東輿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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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음력 정월에서 2월에 걸쳐 그 해의 농작이 풍년이 들기를 바라며 하던 행사. 우리 민족은 농사일을 제일로 삼았고 농사는 자연의 변화에 따라 좌우되는 일이 많아 제사를 올리고 풍악을 올려 농사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였다. 따라서 우리의 생활 풍속이 농경의례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세시풍속은 물론 신앙이나 놀이도 여기에서 발생하여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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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김이소의 영정. 김이소(金履素)[1735~1798]의 자는백안(佰安), 호는용암(庸庵)이고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1764년(영조 40) 문과에 급제하였고, 삼사(三司)의 벼슬을 역임하면서 병조판서, 호조판서를 거치면서 우의정을 지냈고, 1793년(정조 17)에 좌의정을 지냈다. 외교에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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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중례(仲禮), 호는 청사(淸沙)·허주자(虛舟子). 김극형(金克亨)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징(金澄), 아버지는 우의정 김구(金構)이며, 어머니는 돈녕도정을 지낸 이몽석(李夢錫)의 딸이다. 아들 역시 영의정을 지낸 김치인(金致仁)으로 3대 정승에 2대 영상을 배출한 명문이다. 1702년(숙종 28)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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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인물인 몽와 김창집의 초상화. 몽와 김창집[1648~1722]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여성, 시호는 충헌이다. 좌의정 김상헌의 증손이며 김수항의 아들이다. 1684년(숙종 10) 정시문과에 급제, 호조판서, 이조판서, 형조판서를 두루 거쳐 1705년(숙종 31) 돈령부지사가 되었다가 다음해 한성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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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난정서』 탁본집. 난정(蘭亭)은 동진(東晋)의 서예가인 왕희지(王羲之)가 절강성(浙江省) 회계(會稽)의 산음(山陰)에 지은 정자이다. 353년(목제 9) 왕희지가 내사(內史)로 재직하고 있을 때 난정에서 뭇 인사들이 모여 연회를 열고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며 시를 지었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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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에 있었던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장. 아름다운 마음으로 꿈과 사랑을 키우는 어린이상을 추구한다. 전인 교육으로 정서를 발달시키고 다양한 특기를 계발하는 어린이, 질서를 존중하고 서로 돕고 봉사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며 창조적인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어린이, 체력을 증진시키고 보건과 안전, 환경 보호를 생활화하는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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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누암서원은 1695년(숙종 21) 지방 유림의 공의로 송시열, 민정중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되었고, 1702년(숙종 28) 사액서원이 되었다. 1724년(경종 4)에는 소론의 공격으로 사액이 취소되었다가 1725년(영조 1) 회복되었다. 이듬해 권상하를 추향하였다. 1795년(정조 1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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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유주막마을에 있는 고려에서 조선시대 역터. 원래 고려시대 단월부곡(丹月部曲)이 있던 곳으로 노(奴) 110명, 비(婢) 89명, 대마 2필, 기마 7필, 복마 5필이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신립(申砬)[1546~1592] 장군이 이끄는 8,000명의 군사가 충주 탄금대에서 일전을 치르기 전 이곳에 진을 치기도 하였다. 단월역 남쪽에 정지상(鄭知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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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 있는 달천초등학교 매현분교장. 미래 사회를 주도할 21세기형 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자주인·도덕인·건강인·창의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의 수월성과 다양성 추구로 기초·기본을 다지는 교육을 통하여 바른 품성을 갖고 즐겨 배우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35년 7월 15일 대소원보통학교 매현간이학교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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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옛 이름. 『고려사(高麗史)』에는 충주의 다른 이름으로 대원(大原)과 예성(蘂城)이 등장한다. 그 중 대원은 고려 성종이 정한 별호라고 명기하고 있기 때문에, 성종 이후부터 충주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별칭으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충주를 대원이라 부른 사례가 너무 단편적이고 부족하기 때문에 유래를 확인하기는 어렵고, 다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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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민치문의 묘지. 묘지는 죽은 이의 행적이나 무덤이 있는 장소와 방향을 글로 새겨 무덤 앞에 묻는 것이다. 민치문은 성균관 대사성을 지냈고, 호조참판을 역임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묘지는 고구려 고분에서 확인된 모두루 묘지(牟頭婁 墓誌)이며 대표적인 것은 백제 공주 무령왕릉 지석이다. 현재 충주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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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의 하나. 음력 1월 보름을 상원(上元), 10월 보름을 하원(下元)이라 불렀다는 데서 중원(中元)이라 부르기도 한다. 백중은 조상을 기리는 날인 동시에 농업 생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날이다. 불교가 융성하던 시절에는 백가지의 나물과 꽃·과일을 갖추어 절에 가서 죽은 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불공을 드렸다. 농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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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후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전래된 서양의 학문 및 종교. 조선시대 선조 이후 중국을 통해 서양의 과학기술문물과 한역(漢譯)된 서학서가 전래되었다. 이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에서 조선 학자들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서학이라는 용어는 협의로는 천주교를 가리키기도 하나, 광의로는 서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경향을 뜻한다. 18세기 이후 서양의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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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은진(恩津). 아명은 성뢰(聖賚).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庵)·우재(尤齋)·화양동주(華陽洞主). 증조할아버지는 봉사(奉事)를 지낸 송구수(宋龜壽)이고, 할아버지는 도사(都事)를 지낸 송응기(宋應期)이다. 아버지는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를 지낸 송갑조(宋甲祚), 어머니 선산곽씨(善山郭氏)는 봉사를 지낸 곽자방(郭自防)의 딸이다.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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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매리에 있던 청동기시대 선돌. 선돌[立石, Menhir]은 고인돌과 더불어 청동기시대에 발달한 거석(巨石) 문화의 상징물이다. 고인돌과 짝을 이루어 무덤의 표지와 같은 구실을 하는 것, 마을 어귀나 중심부에 세워져 마을 수호신의 역할을 하거나 이정표의 역할을 하는 것 등 그 역할이 다양하며 숭배의 대상이 된다. 선돌은 보통 남녀 쌍을 이루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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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민본과 위민을 주창하며 출현한 전근대적 사회개혁사상. 실학은 18세기를 전후하여 당시의 사회모순에 대한 반성의 결과로 새롭게 나타난 사상이다. 유학의 해석에서 주자설(朱子說)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기를 거부한 범유학적(汎儒學的)·탈성리학적(脫性理學的) 경향의 사상으로서 선진(先秦) 유학 내지는 원초 유학에 입각한 왕도정치론 또는 왕정론에 기반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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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년(인조 22) 청주 출신 점쟁이 채문형이 심기원을 선동하여 회은군 이덕인을 추대하려다가 죽음을 당한 사건. 병자호란 이후 김자점(金自點)·김류(金瑬) 세력과 이귀(李貴)·이서(李曙) 계열 세력의 대립은 더욱 첨예해졌다. 반청 의식이 강했던 재야의 사류들은 이귀 세력을 지지하였고,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했던 김자점 등은 친청 세력과 결탁하여 적대 세력의 제거를 통한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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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나라 조맹부가 저술한 역대 제왕들의 필첩. 『역대제왕법첩』은 원나라의 조맹부(趙孟頫)[1254~1322]가 1311년(충선왕 3) 제왕들의 글씨를 임서(臨書: 글씨본을 보면서 글씨를 쓰는 것)한 작품으로, 처음 제책한 것이 낡아 조선 후기에 재차 배접한 것이다. 여기에서 법첩(法帖)이란 옛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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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안명로가 편찬한 병서. 안명로(安命老)[1620~?]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650년(효종 1) 문과에 급제하였다. 양산군수·서천군수·장연부사·안동부사·봉상시정 등을 역임하였고, 1680년(숙종 6) 경신대출척으로 변방에 유배되었다가 유배지에서 죽었다. 1660년(현종 1) 진법(陣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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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현길(見吉), 호는 구암(懼庵) 또는 동계(東溪). 증조부는 현령 우효친(禹孝親)이고, 조부는 증좌승지 우순좌(禹舜佐)이며, 아버지는 이조참판 우숭선(禹崇善)이고, 어머니는 경주군수 이수지(李洙之)의 딸이다. 1573년(선조 6)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며 당시 성균관 예식에 참석하는 당상관에게 유생들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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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충경공 유백증을 그린 초상화. 「유백증 초상」은 유백증(兪佰曾)[1587~1646]이 정사공신 3등으로 인정되었을 때 그린 공신도상이다. 제작 시기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충경공 유백증 정사공신 녹권’이 1625년(인조 3)에 공신도감에서 발급된 것으로 보아 공신으로 책록된 즈음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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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년 신분 차별에 불만을 품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 서얼 박응서 등이 주도하여 역모를 꾀했다가 발각되면서 계축옥사로 확대된 사건. 조선은 서얼을 차별하는 정책을 시행하여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도 서얼들은 출세하는 데 제한을 받았으므로 서얼 출신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커져 갔다. 박응서(朴應犀)·서양갑(徐羊甲)·심우영(沈友英)·이준경(李俊耕)·박치인(朴致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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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 무신 이수일 장군의 초상화. 충무공 이수일은 효종 때 북벌 계획으로 유명한 이완의 아버지이다. 이수일은 충주 서촌의 시곡(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에서 태어나 30세에 무과 시험에 합격 후 선전관, 현감을 거치다가 임진왜란을 맞게 되었다. 이때 의병을 모아 많은 왜적을 무찔렀으며 그 후 밀양부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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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년(영조 4) 3월 이인좌 등이 정권 탈취를 기도하며 충청감영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사건. 숙종 말년 소론은 세자(경종)의 왕위 계승을 지지한 반면, 노론은 경종이 즉위한 뒤 숙종의 유명(遺命)이라는 이유로 경종의 뒤를 이을 인물로 연잉군(영조)을 지지하였다. 특히 경종이 젊은데도 노론 측은 경종이 병이 많고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연잉군의 세제 책봉과 대리청정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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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홍주(洪州). 자는 문경(文卿). 아버지는 첨사 이한(李漢)이다. 이종장은 1569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에 제수되었고 1589년에 윤탁연(尹卓然)의 천거를 받았다. 1591년에는 신천군수를 지냈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목사겸조방장(忠州牧使兼助防將)에 제수되어 도순변사 신립(申砬)을 따라 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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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의병장 조웅이 받은 공신녹권. 임진왜란 때 충주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왜적의 북상을 저지하다가 순절한 조웅(趙熊) 장군에게 1605년(선조 38)에 내려진 「선무원종공신녹권(宣武原從功臣錄券)」이다. 여기에는 임진왜란 때 충절로 이름이 있던 선무(宣武)·호종공신(扈從功臣) 등 9,000명의 이름이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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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중학교는 수업 연한이 3년이고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 서울부터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가 실시되어 1971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80년대 이후 국민교육 이념이 강조되면서 중학교 의무교육제도를 추진하는 바탕이 되었는데 1985년 도서·벽지 지역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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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의 하나. 농경사회에서 유래된 추석은 우리 고유의 명절로 충주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중추절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중추절은 가을을 초추(初秋, 7월), 중추(中秋, 8월), 종추(終秋)로 불린 데서 붙여진 이름이고, 한가위란 8월 중에서도 가장 크게 한가운데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추석은 한 해의 농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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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에 있는 조선 전기 충신 박팽년의 사당. 사우(祠宇)는 선현(先賢)과 충신(忠臣), 조상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의 하나로, 대개 지방의 유림이나 지방관, 배향자의 후손 및 제자 등에 의해 세워졌으며, 사액을 청하는 소(疏)인 청액소(請額疏)를 올려 사액을 받기도 하였다. 충주 박팽년 사당은 사액되지는 않았다.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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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사당. 사우(祠宇)는 선현(先賢)과 충신(忠臣), 조상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의 하나로, 대개 지방의 유림이나 지방관, 배향자의 후손 및 제자 등에 의해 세워졌으며, 사액을 청하는 소(疏)인 청액소(請額疏)를 올려 사액을 받기도 하였다. 충주 영모사는 일제강점기 때 세워져 사액을 받지는 않았다. 충주최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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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임경업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충렬사는 조선 시대에 국난 극복에 공을 세우거나 절의(節義)를 지켜 순절한 호국의 인물들을 기리고 그들을 제향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국도 3호선을 타고 충주 방향으로 가다가 달천강 다리를 건너면 철도길을 피하기 위한 고가도가 나오며 여기에 사거리가 있다. 우회전하여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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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일제강점기 김진우가 그린 「난초도」와 「포도도」 각 1점. 김진우는 1918년 김규진이 개설한 서화연구회에 들어가 본격적 공부를 하면서 사군자 중 특히 대나무를 잘 그렸고, 글씨도 행·초서에 능했다. 작품으로는 1918년 그린 「묵죽도(墨竹圖)」와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허심풍덕(虛心豊德)」, 「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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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있었던 충주중앙중학교의 가금분교장.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도덕적인 사람,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 있는 사람,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사람, 끊임없이 노력하여 미래를 개척하는 진취적인 사람, 튼튼한 몸과 바른 인성이 조화된 건강한 사람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고, 교훈은 ‘정직,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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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조선 전기 유학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 향교는 기본적으로 봉사와 교육의 기능이 있다. 따라서 향교는 사당에 해당하는 대성전과 동·서무, 그리고 강당인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 72인, 우리나라의 명현 18인의 위패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리도록 되어 있어 선현 봉사의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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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양천허씨 영당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허한, 허적을 각각 그린 초상화 2폭. 규모나 화풍 면에서 조선시대 초상화의 격조를 갖춘 영정으로, 세부 표현에 이르기까지 허술하지 않은 깔끔한 작품이다. 허한(許僩)[1574~1642]의 호는 향오(香塢)이며, 허잠(許潛)의 셋째 아들로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예천군수(醴泉郡守), 이천부사(利川府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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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제24대 왕 헌종의 필첩. 헌종(憲宗)[1827~1849]은 이름은 환(奐)이고, 자는 문응(文應)이다. 1834년(순조 34) 순조가 승하하자 8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조선 제24대 왕이 되었다. 처음에는 나이가 어려 대왕대비인 순원왕후가 7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으나, 15세부터는 직접 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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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충주에 있었던 형평사의 지부. 형평사는 1920~1930년대에 걸쳐 백정들의 실질적 해방을 목적으로 활동한 전국적 조직이다. 1894년 갑오개혁으로 백정이라는 신분적 차별이 법률적으로 철폐되었으나 이후에도 실생활에서는 차별이 여전했다. 1922년 일본 간사이[關西]지방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수평운동의 영향을 받아 1923년 4월 25일 진주의 이학찬(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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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호적대장에 기재된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호와 인구 수. 호구는 사전적 의미로 호적대장에 기재된 집과 식구의 수를 말한다. 호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국역 복무자와 공부(貢賦) 부담자를 확정짓고 대민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조선 정부에서는 정확한 호적대장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선시대의 호적대장은 조선 정부가 국가정책 수행이라는 특정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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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홍가상의 영정. 홍가상[1649~1740]의 호는 돈암(豚菴), 혹은 시산(詩山)으로 우암 송시열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81년(숙종 7) 과거에 급제한 후 1708년(숙종 34)에 병조좌랑, 옥과현감(玉菓縣監), 대구판관을 거쳤다. 1726년(영조 2)에는 세자익위사어(世子翊衛司御)와 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