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소설가 이무영이 조선 후기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던 충주읍 미륵동을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농민』은 원래 5부작으로 계획되었으나 1부인 ‘농민’에 이어 2부 ‘농군(農軍)’, 3부 ‘노농(老農)’까지 집필되었다. 조선 후기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의 충주읍 미륵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으며, 등장인물로 김승지·장쇠·박의관·...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소설가. 홍구범은 용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중동중학교를 중퇴하였다. 1946년 김동리, 조연현과 함께 청년문학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순수문학 계열의 소설 창작을 주로 했다. 1947년 『백민』 8호에 소설 「봄이 오면」으로 등단한 후, 1940년대 말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여 화제작 제조기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1949년 모윤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