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낙향한 문신.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이재(伊齋)·암실(暗室)·여봉로인(茹峰老人). 우의정을 지낸 노숭(盧嵩)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활인서별제를 지낸 노홍(盧鴻), 부인은 이연경(李延慶)의 딸이다. 1543년(중종 38)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성균관전적, 홍문관수찬을 거쳐 1544년 시강...
조선 중기 충주 지역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노수신이 지은 시조. 단시조 형태의 평시조이다. 조선의 유학 이념을 바탕으로 한 시조로, 특히 『대학장구(大學章句)』의 명명덕(明明德)에서 지선(至善)에 이르는 길을 인생의 성의에 비유하였다. 명명덕 실은 수레 어드메 나가더이고(明明德 실은 수레 어드메나 더이고) 물격치 넘어들어 지지고개 지나더라(物格峙 넘어드러 知止고ㅣ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