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문반직과 무반직에 임용된 충청북도 충주 출신 관인. 충주는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일찍부터 군사와 교통의 요지로 중시되어 고구려의 국원성(國原城)과 통일신라의 중원경(中原京)이 설치되었다. 고려시대 이후에도 행정상의 중심지로 충주목(忠州牧)이 설치되어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충주 출신으로 문무관료가 된 인물은 충주목이 오늘날의 음성군과 괴산군 일...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고려 전기 절터. 영곡사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14 충주목 불우조에 남아 있다. 절의 입지와 함께 주변 정황을 알 수 있는 정지상(鄭知常)과 김극기(金克己)의 시가 실려 있다. 영곡사는 대림산에 있으며, 깎아지른 절벽에 기대어 푸른 시냇물을 굽어보며 공중에 걸쳐서 누각이 있어 밑에서 보면 달아맨 것...
충청북도 충주시 용탄동 큰골 일대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지표면에서 수습된 기와와 탑 부재 등이 고려시대의 양식이라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경영되었던 사찰로 보인다. 조선 후기에 발간된 『충주읍지(忠州邑誌)』에도 이곳이 절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조선 말기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 중심지에서 목행 방면으로 이동하여 동량면 조동리 방면으로 나아가 남한강변을 끼...
조선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유원(孺元), 아버지는 임파현령 조이순(趙頤淳)이며, 어머니는 이조판서 김상휴(金相休)의 딸 광주김씨(廣州金氏)이다. 조병로는 1849년(철종 1) 음관(蔭官)으로 출사하여 동몽교관(童蒙敎官)을 시작으로 1858년 보성군수가 되고 1862년 합천군수를 거쳐 공주판관·밀양부사를 역임하였다. 1865년(고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