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시대부터 시작된 택견은 신라시대에는 화랑도로서 삼국을 통일하는 근간이 되었고, 고려시대에는 호국 무예로서 무과 시제의 정규 과목이 될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장려했던 무예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숭문천무(崇文賤武) 사상으로 인해 쇠퇴하기에 이르렀으며, 한일합방 후에는 일제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으로 택견꾼들은 일제의 눈을 피해 산에서 수련해 왔다. 그동안 아무도 돌보지...
고려 후기 충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이지명은 1144년(인종 22) 18세로 문과에 급제하고 황주서기(黃州書記)을 역임하였다. 충주판관 재직시에는 굶주린 사람들을 구휼하는데 힘썼다. 1170년(의종 24) 정중부(鄭仲夫)의 난 때 가까스로 죽음을 면하고 명종이 즉위한 후 상서우승(尙書右丞)가 되었으며, 1181년(명종 11)에 우간의대부(右諫議大夫)를 거쳐 우산기상시(右...
고려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직재(直哉). 고려 태조를 도운 공신 최준옹(崔俊邕)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문하시랑중서문하평장사(門下侍郞中書門下平章事) 최석(崔奭)이다. 최유청은 예종 때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스스로 유자(儒者)는 고학(古學)을 배운 후에 벼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문을 닫고 책 읽기에 열중하며 벼슬을 사양했다. 뒤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