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충청감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순중(純仲), 호는 상촌(桑村). 아버지는 통례문부사·지제고를 지낸 김오(金珸)이다. 1370년(공민왕 19) 생원시에 급제하여 성균관에 입학했다. 어머니가 병이 나자 1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의 병구완을 하였다. 어머니가 별세한 후 3년 시묘를 살아 정려를 받았다. 1374년(공민왕 23)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득지(得之), 호는 노당(盧堂) 또는 허강(虛江). 할아버지는 합문지후(閤門祗侯) 심연(沈淵)이며, 아버지는 전리정랑(典理正郞) 심용(沈龍)이다. 아들이 일곱 명으로 심인봉(沈仁鳳)·심의귀(沈義龜)·심도생(沈道生)·심징(沈澄)·심온(沈溫)·심종(沈淙)·심정이다. 이 중 심온(沈溫)은 세종의 국구가 되었으며, 심종...
고려 후기 충주사록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봉화(奉化). 자는 종지(宗之), 호는 삼봉(三峰). 봉화호장을 지낸 정공미(鄭公美)의 4세손으로 검교밀직제학을 지낸 아버지 정운경(鄭云敬)과 어머니 단양우씨 사이에서 3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정도전(鄭道傳)은 1337년(충숙왕 복위6) 단양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남한강의 도담삼봉을 좋아해 정자를 짓고 즐겨 찾았고,...
고려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통천(通川). 자는 호보(浩甫). 호군(護軍) 최녹원(崔祿元)의 아들이다. 세종조에 파저강(婆猪江)의 야인을 정벌한 공으로 세조 묘정에 배향된 최윤덕(崔潤德)이 아들이며, 그 외에도 세 아들을 두었다. 아버지의 전공으로 공민왕 때 충용위산원(忠勇衛散員)에 기용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전공총랑(典工摠郞)이 되었다. 1385년(우왕 11)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