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자선사업가. 김근배는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평소 이웃에 끼니를 잇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 양식을 나누어 주어 끼니를 잇게 하는 등의 자선사업을 활발히 하였다. 1936년의 이른바 ‘병자년 대홍수’ 때, 남한강가에 위치해 있던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이 지대가 낮아 큰 피해를 보자, 아버지 김현구(金顯九)와 상의하여 논 6,600m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