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태숙(泰叔), 호는 사천(沙川)·운촌(雲村). 아버지는 숙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김인백(金仁伯)이다. 박지계(朴知誡)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1630년(인조 8) 식년시 생원과에 급제하였다. 스승 박지계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상소하여 구명했고, 1635년(인조 13) 박지계가 별세하자 1년 동안...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는 조선 후기 문인 김보근, 김조근 등의 시를 묶은 시첩 김보근(金補根), 김조근(金祖根) 등 조선 후기 관리들이 여러 지역을 유람하면서 읊은 시를 모아 엮은 책이다. 김보근[1803~1869]은 조선 후기의 척신(戚臣)으로 자는 중필(仲弼), 호는 삼송이다. 안동김씨 일파로서 병조판서, 경기도 관찰사 등...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 신털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엄정면 신만리 탄방부락의 성마루마을에서 남동쪽으로 600m를 가면 주막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면 신털봉이란 낮은 산봉우리가 있고 그 맞은편에 큰 산소가 보이는데 이것이 양정승의 묘다. 「신털봉」 전설은 양정승의 장례 날 마침 비가 와서 조객들의 신발에 흙이 묻어 묘지 건너편 언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