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나라 조맹부가 저술한 역대 제왕들의 필첩. 『역대제왕법첩』은 원나라의 조맹부(趙孟頫)[1254~1322]가 1311년(충선왕 3) 제왕들의 글씨를 임서(臨書: 글씨본을 보면서 글씨를 쓰는 것)한 작품으로, 처음 제책한 것이 낡아 조선 후기에 재차 배접한 것이다. 여기에서 법첩(法帖)이란 옛 사람들의...
진흥왕은 재위 12년째를 맞은 551년에 나라를 새롭게 열겠다는 의지로 연호를 ‘개국(開國)’으로 고친다. 개국의 의지를 실천하여 신라의 중흥을 이룩한 진흥왕의 일대 사업은 국경 지대의 요충인 낭성(娘城) 순수에서 우륵의 신가(하림조)를 접한 이후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진흥왕과 우륵(于勒)의 만남에는 어떠한 수수께끼가 있음이 분명하다. 다음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나...
강일을 시조로 하고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충주강씨는 중국 진(晋)의 대부 강일(强釰)을 시조로 한다. 반면에 1924년에 간행된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는 강일의 후손으로 송나라 희종 때 전당을 지낸 강준명(强浚明)을 충주강씨의 시조로 하고 있다. 충주강씨가 충주를 본관으로 삼게 된 경위와 충주 거주 여부는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