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악성 우륵의 공적을 추모하는 비. 우륵(于勒)은 원래 가야국(伽倻國) 사람으로, 가실왕(嘉悉王)이 성열현(省熱縣)의 악사 우륵에게 가야금 곡조 12곡을 짓게 하였다. 후에 우륵이 신라로 귀화함에 진흥왕이 국원성에서 살게 하였다. 이후 진흥왕은 우륵의 연주를 듣고 감동하여 대나마(大奈麻) 계고(階古), 법지(法知), 대사(大舍) 만...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 문신 최렴의 신도비. 최렴(崔濂)은 본관이 충주이며 시호는 양정(良貞)이다. 충혜왕 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1389년(공양왕 1) 판밀직부사 재직 중에 창왕이 폐위되고 공양왕이 즉위하면서 원지로 유배되었다가 곧 방환되었다. 1392년 조선이 개창하자 검교 의정부 우의정에 제수되었고, 곧 안변에 적거하다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