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사방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사방(絲房)은 골짜기가 좁아 실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충주댐 공사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어 일부만 남아있으며 현재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금잠에 속해 있다. 마을 입구에 서낭당이 있었고 사방마을 큰골에 산제당(山祭堂)이 있었다. 제일은 음력 1...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사방마을에서 주민들이 비가 오기를 빌며 지내던 마을 제사. 사방마을 남쪽에 있는 용추(龍湫, 일명 용수꾸미)에 용(龍)이 살고 있다고 믿어 이곳에 제사 지냈다. 심한 가뭄이 들면 부정하지 않은 사람을 제주(祭主)로 선출하고, 각 가정에서 추렴하여 제비를 마련하였다. 제일이 되면 용추에서 돼지를 잡아 돼지머리를 수심 깊은 곳에 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