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매년 9~10월경 치르는 민속놀이. 목계 줄다리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고증할 수는 없지만, 조선 후기에는 상품 화폐경제가 발달하고 전국이 하나의 유통망으로 연결되면서 마을의 안녕과 뱃길의 무사함을 기원하던 별신제와 더불어 성대하게 치러졌다. 민족 문화가 크게 탄압받던 일제강점기에 명맥이 잠시 끊겼다가 광복 이후 2회 실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