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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129
한자 盆地
영어의미역 Bas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헌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산지나 구릉으로 둘러싸여 오목한 형태의 저지대를 이루는 지형.

[개설]

분지는 평지 또는 평야가 산지로 둘러싸인 지형으로 성인적(成因的)으로 분류하면, 단층(斷層)이나 요곡운동(撓曲運動) 등으로 형성된 구조성 분지와 침식으로 이루어진 침식 분지로 나뉘어진다. 장기간에 걸쳐 침식을 받아온 우리나라는 침식 분지의 발달이 우세하다.

충주 지역의 대표적인 분지는 충주 지역의 중앙을 차지하는 충주분지이다. 이외에는 산지 내부의 작은 생활 공간을 이루는 살미면 소분지, 수안보 소분지, 미륵리 소분지 등이 있다. 하천 변을 따라 형성된 범람원을 따라 좁고 긴 저지대를 이루는 곡저 평야는 분지와 구분된다.

[충주분지]

충주분지는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에 의해 둘러싸여 남북으로 장축이 좀 더 긴 타원형의 형상을 지닌다. 통상적으로 최대 범위는 달천평야와 금가구릉대, 서부 차령산지 사이의 한포천·요도천 유역 곡저 평야까지 일컫기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곡저 평야 부분은 제외된다.

분지 동쪽은 오청산·천등산·인등산·주봉산에 이르는 산줄기가 남북으로 뻗어 경계를 이룬다. 남동쪽 경계부는 소백산지 말단부에 속하는 계명산~남산~대림산~고양봉·풍류산으로 이어지는 옥천계 퇴적변성암 산지가 북동-남서 방향으로 달린다. 반면 서부 경계대는 차령산지인데, 실제로는 남한강달천 유로가 기준이 된다. 두 하천 서편으로는 산지가 인접해 있어 범람원이나 낮은 구릉대의 발달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충주분지는 주변의 산지가 선캄브리아 편마암류(차령산지), 옥천계 퇴적변성암류(동부 태백산지 및 남동부 소백산지)로 이루어져 기복량이 많다. 반면 충주분지 내부는 대부분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화강암류가 분포한다. 이 화강암은 인근의 월악산이나 포암산·신선봉처럼 암괴 노출이 심한 석산(石山)으로도 존재하지만, 중앙부에서는 남한강달천 변을 중심으로 심층 풍화가 진전되면서 넓은 범람원과 구릉대를 형성하였다. 어떻게 보면 충주분지는 인접한 제천분지와 같은 산간 분지로 분류될 수 있다.

충주분지가 화강암이 심층 풍화된 지대라 하여 대부분 지역이 측방 침식되어 낮은 범람원만 이루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범람원은 탄금대 남쪽 달천평야 주변에 치우쳐 있고, 나머지는 저기복의 구릉대를 이루고 있다. 이는 특히 북쪽 금가면·산척면·엄정면 일대에서 잘 나타난다. 충주분지는 한반도 전체에서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해안이 없는 충청북도에서는 청주의 미호평야 다음으로 손꼽히는 생활 공간이다.

[산지 내 소분지들]

충주시 남동부는 고도가 높고 비교적 험한 소백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주로 옥천계 퇴적변성암 지대와 화강암이 분포하는 산지 지역으로서 암석이 깊이 풍화되지 못하여 좁고 깊은 골짜기를 만들고 있다. 이 중에서도 구조선이 교차하여 절리 밀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풍화가 진전된 자리이거나, 땅이 갈라진 지 오래된 북동-남서 방향의 곡지를 중심으로 소규모 산간분지가 존재한다. 살미면 소분지수안보 소분지, 미륵리 소분지가 이에 해당하며, 미륵리 소분지포암산신선봉 일대를 중심으로 한 화강암 산지 내부에서 깊이 풍화된 자리로서 과거 문화 유적인 미륵사지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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