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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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成業神道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one for Im Seongeop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풍동 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구 |
성격 |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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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비좌이수 |
건립시기/일시 | 1980년 4월![]() |
관련인물 | 임성업 |
재질 | 오석|화강암 |
높이 | 335㎝ |
너비 | 66.5㎝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풍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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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 | 평택임씨 종회 |
충청북도 충주시 풍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인 임성업의 신도비.
임성업(林成業)은 무과에 등과하여 이괄의 난에 출전하였는데, 아우인 임승업(林承業), 충민공(忠愍公) 임경업(林慶業), 임준업(林俊業)과 함께 참여하여 안현전투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웠다. 그 뒤 병자호란 때에도 종횡으로 분치(奔馳)하여 전력을 다하였으나 권간(權奸)들의 방자한 횡포에 뜻을 이룰 수 없음을 알고 고향에 돌아와 일생을 마쳤다.
임성업의 묘도(墓道)에 비가 없어 후손들이 비를 건립하기로 하였으나 350여 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러 문헌이 없고 고증할 만한 것이 없자 가장(家狀)에 근거하여 11대손 임병운(林炳云)이 글을 지어 1980년 4월 후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국도 3호선을 따라 충주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가다가 삼초대 건너 큰 느티나무가 있는 풍동 능골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비좌이수의 형태로 귀부는 208×125×55㎝ 크기로, 등에는 귀갑 문양이 있고, 두부에는 당초 문양이 음각되어 있는데 다소 거칠게 표현되었다. 비신은 오석으로 66.5×36.5×192㎝의 크기이고, 이수는 네 마리의 용이 앞뒤로 희롱하는 모습을 조각하였는데, 표현이 세련되지 못한 느낌을 준다. 크기는 90×91×63㎝ 정도이다.
비제는 12×12㎝의 해서체로 ‘증통훈대부 군자감정 평택임공휘성업신도비(贈通訓大夫軍資監正平澤林公諱成業神道碑)’라 음기되었고, 본문은 3×3㎝의 단정한 국한문혼용체로 음기하였다. 내용은 평택임씨의 시조인 임팔급(林八及)부터 부친 임황(林篁)에 이르기까지의 내력을 기록하고, 이후 임성업의 활동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였으며, 그 자손들의 활동상도 언급하고 있다. 더불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와중에 충민공 임경업의 비운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다. 말미에는 최근 들어 임성업 신도비를 건립하게 된 연유를 써놓았다.
국도 3호선 변의 풍동 능골마을 입구에는 높이 20여m, 둘레 330㎝의 느티나무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 임정항 공덕비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철제 난간을 쳐서 임성업 신도비를 보호하고 있다. 주변에 보도블록을 까는 등 잘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