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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뱅이해장국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619
한자 -解酲-
영어의미역 Melanian Snail Broth to Chase a Hangover
이칭/별칭 올갱이해장국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음식
재료 올뱅이|아욱|부추|대파|마늘|청양고추|된장|고추장
계절 상시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남한강에서 잡은 올뱅이로 끓인 향토 음식.

[개설]

올갱이해장국이라고도 하는 올뱅이해장국은 남한강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올뱅이로 끓여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올뱅이는 비타민·칼슘·헤모글로빈·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무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임산부·노약자·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인병 예방, 간기능 보호, 빈혈 예방, 시력 회복,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다.

[연원 및 변천]

남한강과 달천강으로 둘러싸인 충주는 영남과 서울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예부터 사람과 물류가 집중되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자연스레 장이 서고 음식이 발달하였다. 남한강과 달천강에서 채취되는 올뱅이로 끓인 올뱅이해장국은 내창장·목계장·용포장 등 충주의 유명한 장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가 많은 이들의 애호 식품이 되었다. 지금은 대형마트가 들어와 장을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성황을 이루지는 못하지만, 수안보와 충주 일대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향토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만드는 법]

올뱅이를 해감시킨 뒤 팔팔 끓는 물에 15분 정도 삶아서 껍질을 깐다. 올뱅이 삶은 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끓으면 아욱을 넣어 끓여준다. 부추, 대파, 마늘을 넣고 올뱅이에 전분을 묻혀 국에 넣고 끓인 다음 국을 뜨기 직전에 청양 고추 다진 것을 넣는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봄과 여름에는 강에서 올뱅이를 잡는 사람이 많다. 올뱅이는 노약자와 임산부에게 특히 좋아 예부터 올뱅이로 국을 끓여 늙은 부모를 봉양하였다. 지금은 면민 체육 대회, 농민 단합 대회 등 대형 행사나 축제에서 여럿이 함께 먹는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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