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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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才五介里下才五介-祭 |
영어의미역 | Tutelary Festival in Yongcheon-ri Yongdang Village |
이칭/별칭 | 재오개리 하재오개 성황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 하재오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어경선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 하재오개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1967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구 밖 길옆에 서낭당이 있었다. 키 15m, 둘레 5.5m가량의 느티나무 둘레에 토석 제단을 마련하고 제사를 올렸는데, 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어 충주호에 수몰되면서 폐지되었다. 현재는 하재오개 산기슭에 있는 서낭당만 보존되어 서낭제를 지내고 있다.
서낭당은 사방 1.5m 남짓한 크기로 벽은 송판으로 둘렀고 지붕은 함석으로 이었는데 많이 퇴락하였다. 서낭당 안에는 ‘성황지신(城隍之神)’ 위패를 모셨다.
매년 정월 보름 무렵과 7월 보름 무렵에 적당한 날을 선정하여 자시에 지낸다. 제관은 도선마을 네 집 중 생기·복덕을 가려서 한 집 내외가 맡는다. 제관으로 선정된 집에서는 제일 3일 전에 대문 밖 좌우에 황토를 세 무더기씩 부려 놓고 금줄을 치며, 서낭당 주변의 풀을 깎고 깨끗이 청소한 다음 역시 금줄을 친다. 서낭제에 필요한 제비는 마을이 충주호에 수몰될 때 받은 이주비에서 남겨 둔 기금의 이자로 마련하는데 모자라면 네 집에서 추렴한다. 제물은 생메, 돼지고기, 삼색 실과, 백설기, 통포, 술(약주)을 준비한다.
제일 당일 오후부터 제관 내외가 제물을 준비하여 자시경 서낭당에 올라가 제물을 진설한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라 헌작하고 재배한 후 축을 읽는다. 대동 소지는 올리지 않고 네 집 세대주와 자손의 소지를 올린다. 다음 날 아침 제관 집에 모두 모여 제물을 나누어 먹는다.
"유세차 간지 정월 간지삭 ○○일 간지 유학 ○○○ 감소고우 이사지신 유차초춘 약시소사 이민무고 길뢰휴흠 명존걸거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