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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24
한자 花泉里沙柴洞洞告祀
영어의미역 Communal Village Ritual for the Hwacheon-ri Sasi-dong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사시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토속 신앙|서낭제|산신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저녁|음력 7월 7일 저녁
의례장소 화천리 사시동마을 안|대추나무골|소조령|장승배기
신당/신체 마을 안 말채나무|대추나무골 당숲|소조령 산신단|장승배기 말채나무

[정의]

충청북도 수안보면 화천리 사시동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신당/신체의 형태]

사시동 동고사는 네 군데에 지낸다. 마을 안에 있는 말채나무, 국도 3호선 위(북쪽) 대추나무골 당숲, 소조령 산신단, 장승배기 말채나무 순서로 제사 지낸다.

[절차]

제일은 음력 정월 14일과 7월 7일로 저녁에 지낸다. 제관은 제일 7일 전에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한다. 선정된 제관은 공양주를 겸하는데 목욕재계하고 원거리 출타를 삼가며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고 금주·금연 등 금기 사항을 지킨다. 또 제관의 집과 제당에 금줄을 친다.

동고사에 필요한 제비는 동네 기금으로 충당하고 제물은 돼지머리, 백설기, 삼색 실과, 통포, 탕, 생메, 제주를 정성껏 준비한다. 제의에는 제관 외에 이장, 사물의 이치를 아는 마을 주민이 참석한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르는데, 첫 번째 제당인 말채나무 아래에 제물을 차려 놓고 가장 먼저 고사를 지낸다. 헌작과 재배 후 독축 없이 제관과 이장, 마을 주민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동 소지와 가구 소지를 올리고 간단히 음복을 한다.

말채나무에 이어 대추나무골 당숲에서 산신제를 지낼 때는 당숲 옆에서 새옹에 직접 지은 메와 더불어 삼색실과·통포·술을 올리고, 제를 모신 후 대동 소지를 올려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음복을 한다. 세 번째 장소인 소조령 산신단에서 같은 순서로 고사를 올리는데, 산신단은 신목을 중심으로 소나무 가지를 잘라 둘러쌓고 금줄을 두른 특이한 형태의 신단이다.

네 번째로 찬물내기(원냉천동) 못 미쳐 장승배기 말채나무 밑에 단을 모시고 제물을 차려 같은 순서로 고사를 올린다. 동고사가 끝나면 마을 주민이 모두 마을회관에 모여 회식하며 인심을 순화하고 마을의 단결을 다짐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음력 7월 7일에도 같은 순서로 지내며, 동고사를 마친 뒤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그 해의 상반기 행정 사무와 대동계 기금 결산 보고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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