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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무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805
한자 杜舞沼
영어의미역 Dumuso
이칭/별칭 「명당 찾던 두무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한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풍수전설|지명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이여송|두사충
관련지명 금가면 두담마을|장미산
모티프 유형 명당을 찾은 기쁨에 춤을 춘 두사충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에서 두무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금가면 하담리 하소에서 두담을 향해 2㎞ 지점에 중앙탑면 저우내 쪽으로 섬을 이루고 있는 푸른 지대가 있는데, 이를 흔히 ‘두무소(杜舞沼)’라고 한다. 「두무소」는 조선시대 명풍수로서 숱한 전설을 남긴 두사충(杜師忠)이 춤을 추던 곳이란 의미를 가진 지명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는데, 당시에 금가면 하담리에 살고 있는 주민 김영환·김종칠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1981년 중원군에서 발간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에는 「명당 찾던 두무소」라는 제목으로, 2002년 충주시에서 발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는 「두무소」라는 제목으로 각각 수록되어 있다.

[내용]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참모로 두사충(杜思忠)이라는 모사를 대동하고 다녔다. 그들은 항상 명산대천에 대한 비혈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두사충은 금가면 두담마을에서 강심에 있는 섬자리에 올라 서편을 바라보다가 눈을 뗄 줄을 몰랐다. 자기가 찾던 비선혈을 강 건너 장미산 기슭에서 발견한 것이었다. 두사충은 지필을 들어 그림을 그리고 너무도 기뻐서 춤을 덩실덩실 추었다고 하며, 두사충이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두무소(杜舞沼)’라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두사충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 현장으로 달려가 보고 실망을 했다고 한다. 그토록 좋아 보이던 명당이 아무것도 아닌 평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두사충은 그와 같은 대지가 조선 사람이 아닌 자기에게는 운이 안 닿는다고 깨닫고 본국에 묻힐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두무소」의 주요 모티프는 ‘명당을 찾은 기쁨에 춤을 춘 두사충’인데, 이 이야기는 길지를 얻으려는 소망을 엿볼 수 있는 풍수전설이다. 일반적으로 풍수전설은 양택풍수와 음택풍수로 나뉘는데 ‘비선혈’ 은 음택풍수에 해당한다. 명당에 묻히면 신선이 될 수도 있고 당대에 발복할 수 있다고도 한다. 「두무소」는 명칭 그대로 두사충이 비선혈을 찾고 좋아서 춤을 추었다고 하여 생긴 지명유래담이다.

두사충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해 12월 명나라 장수 이여송을 도와 원병을 와서, 명나라 군대의 ‘진지와 병영 위치 선정’ 참모로 활동한 인물이었다. 두사충으로 인해 조선 중기 이후 한반도 풍수, 특히 묘지 풍수 양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두사충은 생전에 경기 양평에 있는 한학사대가 택당(澤堂) 이식(李植)의 조부묘를 감평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두사충은 당시 조선 사대부들의 무덤을 정하는 데 관여했기 때문에 그 전설이 아직까지도 전해오고 있다. 그가 잡지 않은 자리까지도 ‘두사충이 소점한 자리’라고 전해지는 곳이 많다.

「두무소」와 같은 명당희구전설은 우리나라 전역에 나타나고 있는 광포전설의 하나이다. 「두무소」 전설은 명당에 대한 믿음이 나타나 있고 또한 명당은 임자가 있는 것이라 하여 운명론과도 연계되어 있다. 명당은 임자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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