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 앞 강에 세 곳의 여울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 곳의 여울 이름 역시 삼탄(三灘)이라고 하는데 첫 여울은 따개바우여울, 두 번째 여울은 앞여울, 세 번째 여울은 소나무소여울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삼탄이 속해 있는 명서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도덕리(道德里), 서대리(西垈里), 정암리(鼎岩里), 방대리(方垈里), 명돌리(明乭里), 삼탄리(三灘里), 신담리(新潭里)를 병합하여 명돌리와 서대리의 이름을 따서 명서리라 하고 충주군 산척면에 편입하였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함에 따라 중원군 산척면 명서리가 되었고, 1995년 충주시와 중원군의 시·군 통합으로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의 북쪽으로 두두라우골이 이어져 있고 삼탄과 명암 사이에 가운데가 똑바로 갈라져 있는 따개바위가 있다.

[현황]

삼탄은 명서리에서 으뜸 되는 마을인 도덕골(일명 참내)에 딸려 있는 마을이다. 도덕골은 옛날 이곳에 군부대 창고가 있어 창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 오다가 신도들이 모여 살면서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도덕골 주민들은 대개 농업에 종사하여 주로 고추를 재배한다.

마을 관내에 명소보건진료소가 있으며, 예전에 방대초등학교와 명서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지금은 폐교되었다. 삼탄을 중심으로 충북선 철도가 이 지역을 지나며 이곳에 조성된 삼탄유원지는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을 인근에 삼탄역이 있으며, 도덕골과 삼탄 사이로 충북선 명서터널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