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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166
한자 天燈山-
영어의미역 Raw Rice Wine of Cheondeungsan Mountain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재열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서 만드는 술.

[개설]

천등산 막걸리는 천등산 자락 송강리 웃광동에 있는 천등산박달재주조(주)에서 주조하는데, 종류로는 남성용 쌀 막걸리인 박달주, 옥수수로 만든 여성 취향의 금봉주, 좁쌀로 만든 조껍데기 술 등이 있다. 천등산 막걸리는 충주를 대표할 만한 막걸리로, 맛이 좋고 뒤끝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1996년에 천등산 막걸리 공장이 건립되고 이듬해인 1997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다. 특히 쌀 막걸리인 박달주와 옥수수 막걸리인 금봉주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김정일의 요청에 의해 현대 정주영 회장이 북한에 보냈던 술로 알려져 있다. 천등산 천연암반수로 만들어진 천등산 막걸리는 팩으로 포장되어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제조방법 및 특징]

효모, 누룩 등을 이용하는 방법은 기존의 타 막걸리 제조 과정과 다를 바 없으나 천등산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보이는 독특한 특징은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급 가열과 급 냉동을 통해 효모를 순간 살균시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상온에서 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효모를 살균시켰기 때문에 체내에서 효모가 활동할 수 없어 탁주 특유의 입냄새와 트림이 생기지 않고,막걸리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포만감이 생기지 않는다.

[현황]

2007년 전반까지 일본·미국 등에 수출하였으나, 한국 중간업자의 농간으로 인해 심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뒤 200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중단하였다. 현재 금봉주는 재료인 옥수수를 구하기가 어려워 2007년부터 제조를 중단하였으며, 박달주·조껍데기 술·더덕주·누릉지주 등을 국내시장에서 시판하고 있다. 천등산박달재주조(주)에서 만든 조껍데기 술은 중소형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나, 박달주는 전문 주점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참고문헌]
  • 인터뷰(천등산박달재주조(주) 대표 김복환, 남, 63세, 200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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