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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사 묘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271
한자 趙監司墓傳說
영어의미역 Regend of Governor Jo's Tomb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집필자 한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풍수전설
주요 등장인물 조감사|후손
관련지명 안보리 박석고개
모티프 유형 지기가 너무 센 와호형 묏자리

[정의]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서 조감사 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박석고개에 묘가 있다. 이 묘는 경상감사를 지낸 조감사의 묘로 묏자리가 와호형이어서 지기가 너무 세기 때문에 후손에게 해를 끼친다고 한다. 후손들이 벌초를 하거나 시사를 지내면 해를 입어 묵묘가 되었는데 마을에서 주민들이 공동으로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채록/수집상황]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994년에 이노영이 수안보면 안보리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정창영(남, 85)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박석고개에 세 개의 무덤이 있는데 이를 ‘조감사 묘’라고 부른다. 조감사 묘는 호랑이가 비스듬히 누워 있는 와호형(臥虎形)의 명당이기는 하지만 지기가 너무 세어서 후손에게는 해를 끼친다고 한다. 후손들이 시사를 지내거나 성묘나 벌초를 하고 나서 귀가할 적에는 반드시 어떤 사고로 부상을 당하거나 갑자기 병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 후손들의 발길이 점점 뜸해지다가 아예 끊겨 무덤에 풀이 무성했다고 한다.

그러자 마을에서 마을의 명묘를 그냥 묵게 할 수 없다고 하여 주민들이 공동으로 살피고 있다고 하며 여기 있는 세 개의 묘는 위에 있는 것이 조감사 묘이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이 부인의 묘이며 왼편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조금 작게 만든 묘는 애첩의 묘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조감사 묘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지기가 너무 센 와호형 묏자리’인데, 음택풍수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감사 묘가 와호혈의 명당이기는 하나 지기가 너무 세어 후손들이 화를 입어 묵묘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풍수에 대한 신앙이 나타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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