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1914년 충주군 북변면에서 충주군 읍내면으로 편입되어 구동·용동·사라리·기탄리의 일부를 병합하고, 용동과 기탄의 머리자를 따서 용탄리라 하였다. 용동은 옛날 용소에서 용이 등천하였다는 전설이 있고, 기탄은 용골 서북쪽에 있는 여울로 경사가 심하며, 여울 가운데에 바위가 있어 물이 두 갈래로 흐른다 하여 가리여울이라 하였으며 가리여울이 있는 마을이라 기탄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760년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충원현의 북변면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1895년 충주군 설치로 충주군 북변면으로 개칭되었고, 1912년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 일람』에 충주군 북변면으로 32개 리를 관할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용탄리라 해서 충주군 읍내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 읍내면 용탄리에서 충주면 용탄리가 되었고, 1931년 충주면이 충주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충주읍 용탄리로, 1956년에는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되면서 충주시 용탄동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1962년 목행동과 합쳐져 목행용탄동의 연합동으로 개칭되었고, 현재 행정동인 목행용탄동은 법정동인 목행동과 용탄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환경]

충주시의 북쪽 남한강 변에 위치해 있으며 북으로는 동량면, 남으로는 연수동, 종민동과 접하고 있고 계명산과 충주댐을 끼고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면적은 8.561㎢이며, 총 179세대에 393명(남자 226, 여자 167)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용탄동은 주로 공업 지역 및 농업 지역으로 구성되어 도농복합형의 도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충주 지역의 가장 큰 산업 단지인 충주제1산업단지 및 충주제2산업단지와 용탄농공단지 내에 충주시의 대표 기업들이 입주해 가동되고 있어 충주시의 대표적인 공업 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농촌 지역에는 사과, 복숭아 등 과수 농가가 밀집되어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충청북도 내수면연구소,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충주지소,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충주권관리단 등이 소재하고 있다. 용탄동의 지역 축제로는 매년 10월에 목행용탄동 한마음체육대회가, 매년 추석에는 목행용탄동민 한가위노래자랑대회가 각각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