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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C010203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성호

성동 은 비석동산의 동쪽에 형성된 마을로 큰말과 신골(싱골)로 이루어졌다. 성동마을로 가는 길은 풍덕마을과 같다. 즉 주덕에서 노은으로 연결되는 525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1.9㎞ 지점이 주막거리이고 이곳에 성동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 버스정류장 옆에는 성동마을 안내비와 이덕량의 개척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마을에 이르는 길이 나있고, 왼쪽으로 정미공장이 입주해 있다. 마을 입구에는 느티나무가 서서 오는 이를 맞아주고 길안내도 해준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비석동산을 지나 숲거리로 이어져 풍덕마을로 갈 수 있다.

큰말은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서쪽과 북쪽으로 발달한 마을이다. 옛날 대촌이라 불리기도 했던 곳으로 이덕량의 장남 이정지와 차남 이정명이 정착하며 마을을 이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 입구 느티나무 거리에서 북쪽으로 똑바로 올라가면 양쪽으로 집들이 이어져 있는데 이곳이 윗말이고 성동마을의 중심지에 다다를 수 있다.

이 길은 서쪽의 비석동산과 동쪽의 가장골산 사이에 남북으로 이어지며 북쪽으로 작은 고개를 넘으면 사락리의 음동과 안터로 갈 수 있다. 느티나무 거리에서 서쪽으로 가면 옛날 마을회관이 있던 큰말의 아랫마을인 평전마을이 된다.

마을회관의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싱골에 이를 수 있다.

싱골은 마을회관 동쪽에 발달한 마을이다. 이 명칭과 관련해서 성동의 다른 표현인 성골이 변해서 신골 또는 싱골이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큰말이 먼저 생기고 이어 동쪽 골짜기에 새로운 마을이 생기면서 불리운 이름으로 새말의 한자식 표현으로 신골 또는 발음하기 쉬운 싱골이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싱골에는 마을 공동 우물인 동샘이 있어 이 동샘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이 우물을 사용하는 이가 없어 폐쇄된 상태이다.

성동마을은 북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들에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봄이 되고 논에 물이 가두어지면 개구리 소리 밤새 이어지고 이 소리에 성동마을은 풍요롭게 익어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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