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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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學校模範 |
영어공식명칭 | School Rule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영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50년 - 「학교모범」 저자 서사원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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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606년 - 「학교모범」 창작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15년 - 「학교모범」 저자 서사원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843년 - 『낙재선생문집』 간행 |
배경 지역 | 구암서원 - 대구광역시 북구 연암공원로17길 20[산격동 산79-1] |
배경 지역 | 이강서원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 |
배경 지역 | 서사원 본가터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
성격 | 잡기류|잡저 |
작가 | 서사원 |
[정의]
조선 후기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이자 학자인 서사원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범에 관하여 쓴 글.
[개설]
「학교모범(學校模範)」은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범에 대하여 쓴 글이다. 저자 서사원(徐思遠)[1550~1615]의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자는 행보(行甫)이며, 호는 낙재(樂齋) 혹은 미락재(彌樂齋)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팔거현(八莒縣)[현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 일대]에서 출생하였다. 서사원의 본가는 대구 남산(南山)의 옛 역터이다. 서사원은 임진왜란(壬辰倭亂) 시기를 중심으로 영남에서 구국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열악한 환경에서 학문 연마와 강학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황(李滉)[1501~1570]의 학맥을 계승한 정구(鄭逑)[1543~1620]를 찾아가 배웠고, 정구는 서사원을 사우(師友)로 대우하였다. 장현광(張顯光)[1554~1637], 곽재겸(郭再謙)[1547~1615], 손처눌(孫處訥)[1553~1634] 등과 교유하였다. 서사원의 위패는 청주의 구계서원(龜溪書院)에 봉안되었고, 2008년 대구광역시의 구암서원(龜巖書院)에 배향되었다. 저서로 『낙재집(樂齋集)』이 있다.
「학교모범」은 서사원이 손수 글을 써서 강학(講學)의 조건으로 삼은 것인데, 유고 상자 속에 있는 것을 간행자가 첨부한 것이다.
[구성]
「학교모범」은 16개의 조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비들의 습속이 야박하여지고 양심이 질곡되어 사라져 단지 헛된 이름만 숭상하고 실제의 행실에 힘쓰지 않음을 경계하기 위하여 지은 규범의 일종이다.
[내용]
「학교모범」에 실린 16개의 조목은 다음과 같다.
1. 뜻을 세움[立志]
2. 자신을 검속함[檢身]
3. 독서
4. 말을 삼감[愼言]
5. 마음을 보존함[存心]
6. 어버이를 섬김[事親]
7. 스승을 섬김[事師]
8. 친구를 택함[擇友]
9. 집에 있을 때[居家]
10. 사람을 접함[接人]
11. 과거에 응시함[應擧]
12. 의리를 지킴[守義]
13. 충을 숭상함[尙忠]
14. 공경을 돈독히 함[篤敬]
15. 학궁(學宮)에 있을 때[居學]
16. 독서법[讀書法]
「학교모범」은 16개의 조목을 제시함으로써 스승과 제자, 친구들이 서로 권면하고 경계하여 힘쓰며 성실하게 마음에 새겨야 함을 강조하였다.
[특징]
「학교모범」은 16개의 조목을 단순히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조목에 대한 설명과 예시를 상세히 제시하였고 주(註)를 첨부하여 배우는 자들이 이해하여 실천하기 쉽게 하였다.
[의의와 평가]
「학교모범」에서 서사원이 제시한 16개의 조목은 서사원이 평생을 두고 실천한 것이며 서사원의 학문의 지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