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234
한자 大邱 月城洞 遺跡四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서구 조암로6길 19[월성동 777-2]
시대 선사/청동기,선사/철기
집필자 김병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4월 1일~11월 30일 - 대구 월성동 유적4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현 소재지 대구 월성동 유적4 - 대구광역시 달서구 조암로6길 19[월성동 777-2]지도보기
성격 생활 유적

[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의 유적.

[개설]

대구 월성동 유적4(大邱月城洞遺跡四)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에서 있는 구석기시대 유적, 청동기시대 생활 유적,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무덤 유적이다. 월성동 777-2번지 일원에 계획된 공동주택 조성에 앞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2006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Ⅰ구역에서는 300㎡의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 13,184점의 석기 유물이 출토되었고, 철기시대 널무덤[木棺墓] 13기가 조사되었다. Ⅱ구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집자리[住居址] 4기, 수혈유구 4기, 고인돌 2기 철기시대 널무덤 6기, Ⅲ구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집자리 1기, 조선시대 석열유구 3기, 근대 우물이 조사되었다.

[위치]

대구 월성동 유적4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777-2번지 일대이다. 진천천 하류부 북안에 넓게 펼쳐져 있는 월배 선상지의 선단부에 해당된다. 월배 선상지에는 상인동 지석묘, 상인동 입석, 월성동 지석묘군, 진천동 지석묘군, 진천동 입석[사적 제411호], 월암동 입석군 등이 알려져 있고, 청동기시대 마을과 무덤을 비롯하여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적이 발굴 조사되었다. 대구 월성동 유적4 남서쪽으로 인접하여 월암동 입석, 남동쪽으로 월성동 지석묘①이 있다.

[형태]

대구 월성동 유적4에서는 청동기시대 집자리 5기가 확인되었는데, 수혈유구 중 방형을 띠는 3기는 집자리로 볼 수 있으며, Ⅱ-3호의 집자리의 경우 돌로 쌓은 아궁이 시설이 확인되어 청동기시대 이후의 집자리일 가능성이 높다. 집자리는 장방형과 방형을 띠며, Ⅱ-4호, Ⅲ-1호 집자리는 화덕자리[爐址]와 민무늬토기[無文土器] 항아리[壺]가 놓인 저장구덩이[貯藏穴]가 확인되었다. 고인돌은 상석은 확인되지 않고, 하부 구조로 추정되는 석축형돌널무덤[石築形石棺墓] 2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유물은 민무늬토기항아리, 바리[鉢], 붉은간토기긴목항아리[赤色磨硏土器 長頸壺], 기둥모양대팻날도끼[柱狀偏刃石斧], 갈판[碾石], 돌화살촉[石鏃], 가락바퀴[紡錘車] 등이며, 주목되는 것은 수혈 1호에서 출토된 새김덧띠무늬토기[刻目突帶文土器]와 여려 형태의 선무늬가그려진겹입술토기[二重口緣土器]로 청동기시대 초기에 등장하는 유물이다.

철기시대 널무덤은 19기가 확인되었다. 묘광은 말각장방형이나 장타원형을 띠며, Ⅰ-6호와 같이 통나무 널을 사용한 것도 확인되었다. 유물 대부분은 관 채움흙[充塡土]과 목관상부에 매납된 것으로 보이며, 피장자가 착장한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토기는 삼각형점토띠토기[三角形粘土帶土器], 굽다리접시[豆形土器], 검은간토기긴목항아리[黑色磨硏土器 長頸壺], 손잡이항아리[把手附壺]가 가장 많이 확인되며, 철기에는 쇠칼[鐵劍], 쇠도끼[鐵斧], 쇠끌[鐵鑿], 짧은창[鐵鉈]이 확인되었고, 석제손잡이장식[石製劍把頭飾]도 출토되었다.

[현황]

대구 월성동 유적4는 발굴 조사 이후 공동주택 건설공사가 완료되었고, 주변 선상지 충적평야 지역도 계속적인 개발로 인하여 원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월성동 유적4에서는 구석기시대 유적과 더불어 청동기시대 생활 유적과 고인돌, 철기시대 널무덤이 조사되었다. 집자리에서 출토된 것은 아니지만 새김덧띠무늬토기와 겹입술토기가 확인되어 청동기시대 초기부터 월배 선상지에 마을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철기시대 널무덤은 기원전 1세기 평지에 축조된 무덤군으로 청동기가 부장되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유물 조합이 확인되는 점에서 팔달동 유적이나 경산 임당동 유적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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