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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읍지』 「과천현읍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519
한자 京畿邑誌 果川縣邑誌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주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871년연표보기 - 『경기읍지』「과천현읍지」 저술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서울대학교
성격 고서|지리지
저자 과천현감
규격 30㎝×20.1㎝

[정의]

1871년에 간행된 서울특별시 동작구를 포함하는 과거 과천현이 수록된 경기 지역 지리지.

[개설]

『경기읍지(京畿邑誌)』 「과천현읍지(果川縣邑誌)」 에는 당시의 동작구 일대가 표기되어 있다. 정확한 읍지 서명(書名)은 ‘동치십년구월일(同治十年九月日)[1871년] 과천현읍지급사례대개책(果川縣邑誌及事例大槪冊)’이다. 연대를 정확히 표기한 「과천현읍지」는 경기도 소관 각 군현의 읍지를 묶은 통지(統誌)인 『경기읍지』에 수록되어 있다.

[저자]

『경기읍지』 「과천현읍지」 의 말미에는 작성자의 책임을 맡은 수령의 관직이 표기되어 있다. 「과천현읍지」에는 종6품 현감이 책임자로 적혀 있다.

[편찬/간행 경위]

『경기읍지』는 경기도 35개 군현의 읍지를 모은 경기도의 도지로서 모두 6책의 필사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찬 시기는 「과천현읍지」처럼 몇몇 읍지에 ‘동치십년(同治十年)’ 같은 연호를 밝힌 경우가 있어 1871년(고종 8)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읍지의 말미에 해당 지역 읍지의 책임을 맡은 지방관의 관직과 성씨가 적혀 있어 각 지방에서 수령의 책임하에 작성한 읍지를 중앙에서 편철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읍지는 인문 지리적 현황 등의 파악을 통하여 당해 지역의 통치에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찬되었다.

[형태/서지]

동작구가 수록된 「과천현읍지」는 총 6책으로 묶인 『경기읍지』의 6책에 수록되어 있다. 『경기읍지』는 필사본으로 규격은 30㎝×20.1㎝이다. 2020년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경기읍지』는 도(圖)·지(誌)·사례(事例)의 차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먼저 편찬된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 『경기지(京畿誌)』나 『여지도서(輿地圖書)』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되 변화가 발생된 부분을 적용하고 사례 부분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각 읍지의 첫머리에는 지도가 첨부되어 있는데 「과천현읍지」에 실린 당시 지도의 과천현은 2020년 현재의 경기도 과천시, 군포시의 군포동·금정동·당정동·부곡동·산본동, 안양시의 동안구와 박달동·석수동을 제외한 만안구,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노량진동·동작동·본동·사당동, 서초구의 반포동·방배동·서초동·신원동·양재동·우면동·원지동·잠원동에 걸쳐 있다.

「과천현읍지」의 목차에는 사계(四界), 군명(郡名), 건치연혁(建置沿革), 속현(屬縣), 진관(鎭管), 관원(官員), 방리(坊里),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山川), 도서(島嶼), 토산(土産), 성곽(城郭), 관방(關防), 봉수(烽燧), 궁실(宮室), 누정(樓亭), 학교(學校), 역원(驛院), 교량(橋梁), 제언(堤堰), 불우(佛宇), 사묘(祠廟), 능침(陵寢), 고적(古蹟), 명환(名宦), 인물(人物), 제영(題詠) 등과 함께 말미에는 읍사례(邑事例)가 수록되었다. 이 중 성곽, 관방, 봉수, 궁실은 무(無)라고 기록하여 중앙의 표준서식을 따르고 있다.

과천현의 주요시설에는 역원(驛院)에 노량원(露梁院)이 적혀 있으며 능침에는 중종(中宗)의 창빈(昌嬪) 안씨(安氏)의 묘 등이 적혀 있다. 읍사례(邑事例)에는 원장부전답(元帳付田畓), 원호(元戶), 원환(元還), 군총(軍摠), 군기(軍器), 각종절가(各種折價), 관청각종(官廳各種), 칠면각동(七面各洞) 등의 순서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당시 과천현에서 사고 파는 물품과 그에 대한 상세한 가격을 알 수 있어 당시의 물가(物價)를 살피는데 참고가 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기읍지』 「과천현읍지」 는 19세기 후반 과천현의 지역 사정을 비교적 상세히 알려주는 지리지이다. 편목 구성이 편중되지 않게 사회·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교통·군사·인물·제영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18세기 『여지도서』와 20세기 근대 지리지 사이를 이어주고 있어 동작구의 지역사 연구 자료로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지리지 종합정보(http://kyujanggak.snu.ac.kr/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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